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를 열고 가축분뇨법, 축산법 등 축산관련법안을 의결했다. 축산법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현행 축산법에서는 금치산자와 한정치산자에 대해 수정사의 면허와 가축거래상인의 등록을 할 수 없도록 하던 것을 수정사의 면허와 가축거래상인의 등록의 결격사유 중에서 금치산자 및 한정치산자를 피성년후견인 및 피한정후견인으로 대체토록 했다.
액비를 비료관리법의 기준에 적용받도록 하고, 축산농가에서 가축분뇨를 이용해 직접 생산하는 경우 ‘퇴비’와 별도로 취급되도록 하는 법 개정이 철회됐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민수 의원(민주, 진안·무주·장수·임실)이 최근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가 축산인들이 법 개정안에 반대 의견을 나타내자 축산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철회키로 한 것.개정안에 따르면 ‘액비’ 의 정의를 비료관리법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국한하고 있는데다 ‘퇴비’에 대해서도 ‘비료관리법’에서 규정하는 비료만 인정토록 했다.가축분뇨 처리시설을 통해 만들어는 지는 경우 비료관리법에 규정하는 비료규격에 미치지 못하는 물질로서 ‘처리분뇨’로 규정해야 한다는 게 그 골자다.이에 대해 축산업
박 대통령, 관계부처 업무보고 받고 “AI 피해 관심 더 필요” 강조 농장관리 매뉴얼 강화·악성질병 재발 방지 근본대책 수립 촉구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최근 국내에서 발병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 “농축산인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일에 정부의 관심이 더 필요하다. AI나 FMD 같은 재난 수준의 질병은 농축산인의 삶 자체를 위협한다”면서 “이번 AI 상황에 대처하면서 확인된 미흡한 점을 분석하고, 외국 사례도 조사해 농장관리 매뉴얼을 더 정교하게 정리해야겠다”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철새 도래지 인근의 닭·오리 농장 허가 조건 강화와 축사시설 현대화, 환경 친화적 축산 강화 등 AI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을 수립하기 바란다”며 “아울러 FMD도 최근 북한, 중국, 몽골 등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가축 백신 접종과 국
천하제일사료(사장 윤하운)가 지난 18일자로 배합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했다.천하제일사료는 축우, 양돈, 양계사료 등 전축종에 걸쳐 인하하되, AI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의 사정을 감안, 타축종사료에 비해 다소 더 인하했다고 밝혔다.인하율은 축우 0.8%, 양돈 1%, 양계 1.2%.천하제일사료 관계자는 “사실 인하요인은 그리 있지는 않지만 축산농가와 고통을 다소나마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면서 인하율을 보면 축산농가 입장에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겠지만 나름 성의를 표하게 된 것이라며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시사했다.실제로 옥수수 가격은 다소 내려갔지만 기타 원료는 오히려 소폭 올라가는데다 환율 또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항이다.앞으로 이번 천하제일사료의 가격인하가 기폭제가 되어 타업체로까지 확산이
코뚜레과로로 입원 진천군 공무원 위로근무자 건강관리 다각지원 심혈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2일 AI 방역업무로 인한 과로(뇌출혈)로 입원 치료 중인 충북 진천군 공무원에 대해 AI 방역대책본부장으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위로를 전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농축산부는 AI 방역업무에 동원된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교대근무체계를 구축·운영토록 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협조하여 살처분 참여자에 대한 예방접종, 항바이러스제 투여 및 개인보호구 지급 등 안전조치는 물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최소화를 위해 심리적, 정신적 치료를 전액 지원하는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 중에 있다.농축산부는 AI 방역 업무가 장기화되면서 방역인력 부족 등에 따라 AI 방역 근무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어, 지자체 및 일선 방역기관에 대해 AI 방
도넘은 ‘냄새 민원’ 비일비재…가장 큰 걸림돌농가 축종별 관리지침 마련…제도적 보호 호소 정부는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을 위해 ‘정상화 추진협의회를’를 구성, 가동중인 가운데 축산분야에도 비정상의 사례가 존재해 정상적인 축산경영활동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어 바로잡아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일선 축산농민들에 따르면 대대손손 버젓이 가축을 사육해오고 있는데도 냄새로 인해 땅값이 떨어진다며 민원을 제기함으로써 축산업을 더 이상 할 수 없도록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물론 악취를 저감하는 사육 기반 조성은 당연한 것이지만 도가 지나칠 정도로 집단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소위 ‘왕따’로 내몰리고 있어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이에 따라 축산농
올림픽 특수 무색…소비 급감“가금축산물 소비기반 살리자”42개 정부 부처 대변인 거리로생산·소비자단체 캠페인 동참“예년 같으면 올림픽 기간이 닭·오리 소비의 성수기여서 농가들이 밀려드는 출하주문을 맞추느라 눈코 뜰 새 없을 터인데, 최근에는 오히려 소비량이 크게 줄어 농가들의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닭·오리 농가에 AI보다 더 무서운 건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소비자들이 닭·오리고기를 외면하는 겁니다.”이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이면서 직접 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의 걱정이 한껏 배어있는 말이다.그래서 42개 정부 부·처·청 대변인들과 출입기자단들이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소비가 크게 줄어든 닭·오리고기 홍보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지난 14일에는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열리는
안전행정부는 대설 피해지역의 원활한 제설작업 및 신속한 응급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일 당정협의를 거쳐 총 4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강원 30억, 경북 12억, 울산 3억)하기로 했다. 이는 11일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이 대설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제설 작업현장을 점검한 결과, 신속한 제설작업과 응급복구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시·도부단체장 영상회의를 통해 해당지역의 응급복구 현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중앙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 인력·장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유정복 장관은 “국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즉시 취하고, 관련 기관들이 합심하여 대설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근 제49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사진이 지난 12일 경북 김천혁신도시 소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신임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농관원이 농산물검사 업무 위주에서 현재 안전성조사, 친환경인증, 원산지관리, 농업경영체관리 등을 핵심업무로 추진하고 있어 이러한 업무를 신성장동력으로 더욱 발전시켜 ‘농식품산업의 창조산업과 6차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김 원장은 이어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일류 농식품관리기관이라는 비전에 맞게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하나되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정단지 조성…30군 이상 농가 대상 분양 사육비 지원토종벌 산업 복원을 위한 ‘토종벌 종보전사업’이 적극 추진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0년 토종벌에 발생한 ‘낭충봉아부패병’으로 국내 토종벌의 약 80%가 폐사하여 산업기반이 붕괴된 토종벌 산업 복원을 위해 ‘토종벌 종보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사업 대상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사육군수를 2배 이상 증식시켜 질병으로 인한 폐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종벌 농가에 분양하는데 소요되는 사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토종벌 30군 이상 보유하고 있는 농가로 신청은 (사)한국한봉협회의 심사를 거쳐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특히 올해에는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내륙과 격리된 질병 청정지역(경남 욕지도)에서 시범단지를 조성, 토종벌 300군을 증식·분양할 계획이
호주에 이어 캐나다와 뉴질랜드와도 FTA 협상이 연내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보완대책 수립에 나섰다.농축산부는 특히 축산분야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보고 외국산 간 소비 대체관계, 축산물 소비성향 등 종합적으로 고려한 영향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경쟁력 제고·소득안정을 기본 틀로 하되, 단체 건의사항 등도 검토하여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농축산부는 소득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가격하락 위험을 보험으로 보장하는 ‘수입보장보험제도’를 도입하고, 한우의 경우는 송아지생산안정제 제도개선과 연계하여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또 이미 시행중인 폐업 및 피해보전직불제를 피해보전직불금 보전 비율 상향 조정한다든가 폐업 지원기간 연장 등도 심도있게 검토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품목별·분야별 경쟁력 강화 방안
AI 발생으로 닭고기·오리고기 등 가금축산물의 소비가 감소하자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련업계와 함께 소비촉진에 나섰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0일 세종청사에서 계열화 사업자(기업),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대형마트 등과 연계, 닭고기·오리고기 등 소비촉진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농축산부는 이날 시식회를 시작으로 이달 중 대형마트와 할인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3월이후 다양한 닭고기·오리고기 시식행사 등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오리고기는 안전하다는 내용을 생산자단체·소비자단체 등과 공동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관련업계 대표와 가진 간담회 이후 닭고기·오리고기 안전성을 알리는 시식회를 가지는 모습.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