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최초 검역본부와 공동개발…10년째 방역정책 사용 우수 성능으로 독보적 ‘아성’…안정성 추가·검사 간편화 소 결핵병은 Mycobacterium bovis 균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소모성 질병이다. 감염된 소에서 만성적인 쇠약과 체중 감소, 폐렴 등을 나타내며 임상증상의 발현이 느려 근절하기가 아주 어려운 질병이다. 현재 소 결핵병은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고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국내 소 농가에서 많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국내 소 결핵병 근절 정책은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양성우를 찾아 살처분하는 방식이다. 양성우를 찾기 위한 진단법으로 튜버큘린 피내접종법이 시행되어 왔지만 위양성이나 시술자의 주관성 문제 등이 제기되어왔다. 따라서 2013년 감마인터페론법이 1차 진단법으로 추가되었고, 이 때부터 국내 방역 정책에서 사용된 키트가 바이오노트社의 TB-Feron ELISA 키트다. 이 키트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노트社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 개발한 감마인터페론 제품이다.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감마인터페론 키트가 국내 시장에 진입하였지만, 바이오노트社 제품은 여전히 감마인터페론 키트 판매 1위라는 위치를 공고히 지키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데노플러스, 종계부터 후대병아리까지…광범위·높은 방어력 게인플러스, 사료요구율·일당증체 개선…생산성 향상 이끌어내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지난 2014년 4형 아데노바이러스 항원을 함유한 닭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심낭수종·봉입체성간염) 백신 ‘달구방 아데노’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닭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피해를 크게 줄였다. 그러나 2017년 중국형 8b형 닭 아데노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됐다. 이후 육계 2~3주령에 3~7% 폐사가 나왔다. 특히 감보로 등과 복합감염되면서 15~30% 폐사를 유발했다. 이렇게 다시 닭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피해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고려비엔피는 지난해 12월 닭 아데노바이러스 4형에 중국형 8b형 아데노 바이러스를 추가해 닭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방어능을 강화한 ‘달구방 아데노플러스’를 새롭게 내놨다. ‘달구방 아데노플러스’는 국내 발생하는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해 광범위한 방어력을 갖는다. 현재 계열화업체, 종계농장 등에서 접종하고 있다. 고려비엔피는 수많은 실험실 실험과 계열화업체 필드 실험을 통해 ‘달구방 아데노플러스’가 기존 아데노바이러스(3, 4, 8, 9, 11형) 뿐 아니라 중국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심을 읽고 본질에 충실’ 고품질·고효율·가성비 등 무장…효자노릇 톡톡 양축현장 생산성 높이고 수익성 개선 등 기여 자고 일어나면 신제품 출시 소식이 쏟아져 나온다. 다들 첨단, 선도, 특수 등 좋은 말로 가득 채워져 있다. 물론, 그중 일부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는 꽃을 피우기도 전에 사그라든다. 특히 ‘스테디셀러(Steady Seller)’ 반열에 오르기는 정말 쉽지 않다. 수년, 수십년 이상 소비자 사랑을 받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어서다. 그렇기에 ‘스테디셀러’ 뱃지는 어쩌면 ‘대박’, ‘블록버스터’ 등 거창한 말보다 더 영광스러울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라보콘, 새우깡, 바카스, 신라면 등등. 강산이 여러 번 바뀔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사이 수없이 많은 경쟁제품이 나왔을 것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낫다고 치고왔을 게 뻔하다. 하지만, ‘스테디셀러’ 입지는 굳건하다. 해당품목을 대표한다. 잠깐 스치는 인연이 아니고, 오랜기간 동고동락해 온 친구와 같다고 할까. ‘스테디셀러’는 활활 타오르다가 금방 꺼지는 제품이 아니다. ‘스테디셀러’는 흔들림이 없다. 조용하지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지사장 서상원)은 오는 3월 지역순회 ‘히프라 유니버시티-히프라더믹3.0 런칭’ 행사를 열고, 효율적인 양돈질병 관리 방안 등을 소개한다. 이 행사는 3월 27일 경기 이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 28일 충남 홍성 J컨벤션웨딩홀, 29일 광주광역시 유성가축약품, 30일 대구광역시 호텔인터불고엑스코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사전등록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이반 디아즈(Ivan Diaz)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 교수와 살바도르 로메로(Salvador Romero) 히프라 수의사를 초빙, 면역저하 병원체 농장관리, PRRS 컨트롤 사례 등을 알린다. 특히 행사에서는 스마트 접종기기 ‘히프라더믹 3.0’을 집중 소개한다. ‘히프라더믹 3.0’은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주사를 통해 질병 전파 위험을 막고, 돼지 스트레스를 줄이는 스마트 접종기기다. 서상원 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병원체 컨트롤 접근, 질병 예방 등을 전달하게 된다”며 히프라는 앞으로도 최고 백신과 서비스를 제공, 국내 양돈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HACCP 인증업체 총 280개소를 대상으로 ‘HACCP 전산입력시스템’을 무상 보급한다. HACCP 전산입력시스템은 HACCP 관리 전 항목을 전산·디지털화해 쉽게 HACCP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대상은 영업장 내 네트워크와 연결된 컴퓨터를 보유한 HACCP 인증업체다. 신청 기간은 2월 10일부터 사업 종료 전, 선착순 280개소 마감 시까지다. 사업 주요내용은 ▲HACCP 점검문서의 전산(디지털) 기록 소프트웨어 무상 보급 ▲전산기록 저장공간(클라우드) 3년 무상제공 ▲전산기록 관리 방법 현장 적용 지원 등이다. 인증원은 ‘HACCP 전산입력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작업자의 수기 기록에 따른 데이터 위·변조와 모니터링 미준수 등 휴먼에러 사전방지를 통해 HACCP 실효성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을 출범하고, 올해 135억달러 농수산식품 수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고 진두지휘한다. 추진단은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목표 135억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 동향 분석과 비관세장벽 등 국내외 이슈를 상시 점검하고 수출기업의 애로를 파악해 해소하는 등 현장 중심의 수출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춘진 사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공사는 지속적인 수출 유망품목 육성과 시장 다변화, 홍보 확대 등 다양한 지원으로 올해 수출 목표 135억 달러 달성은 물론 K-푸드 수출 1천억 달러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최근 오픈한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설 동물병원에 대해 동물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 입장을 내비쳤다. 검역본부는 지난 9일 부설 동물병원을 개설하고, 22일 개원식<사진>을 열었다. 이와 관련, 대한수의사회는 동물학대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국가기관 동물병원 개원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의법의학 학문적 정립과 동물의료체계 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동물학대 사건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범죄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학대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검역본부 부설 동물병원은 X-ray나 CT와 같은 방사선영상장비 등을 활용해 동물학대 사실, 사인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밝혀내게 된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동물생명과 동물보호 인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동물학대 방지에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주형 회장은 “검역본부 부설 동물병원이 수의법의 검사뿐 아니라 동물의료기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그 역할을 확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안 해결 통해 산업 안정성 확보도...수출 공로자 시상도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올 한해 수출 등 산업 활성화와 현안 해결을 통한 산업 안정성 확보를 향해 내달린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1차 정기 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기획조사 사업, 대외협력·권익보호 사업, 조직관리 사업, 홍보 발간 사업, 교육 훈련 사업, 정부 위탁 업무 사업 등을 펼쳐나가게 된다. 특히 수출이 지속 성장 토대가 될 것이라고 판단, 해외시장 개척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민·관 공동 수출시장 현지조사, 수출 우수업체 포상, 수출정보 DB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기구, 외국정부 등과 교류협력해 한국 동물약품 위상 강화와 장기적 수출기반 마련에 매진키로 했다. 협회는 또 화학물질관리법 적용, 인체약품 회사의 동물약품 제조업 진출 등 현안에 능동대응해 동물약품 산업 안정성을 확보키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동물약품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이상호 코미팜 이사, 고영훈 고려비엔피 과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유공자 시상...최형규·이지훈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원규)은 지난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8차 정기총회에서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사진>했다. 이날 최형규 이엘티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이지훈 동방 대표이사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재범 한동 부장, 최대성 우성양행 부장, 김광선 삼양애니팜 차장, 김영곤 우진비앤지 차장, 고영훈 고려비엔피 과장은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받았다. 박종석 한풍산업 자문, 이상길 에스비신일 매니저, 박세호 성원 대리, 최선아 코미팜 대리, 송민영 동물약품조합 과장은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상을 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사업 계획 등을 의결·승인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올해 조직강화·운영활성화, 기획조사사업, 지도교육사업, 공동사업강화·사업개발, 대출사업 등을 펼쳐나가게 된다. 특히 공동사업 강화를 통해 동물약품 산업 경쟁력 향상에 매진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전통적인 공동구매 사업 지속, 공동사업 자금 지원, 해외시장 개척, 신규 공동구매품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원규 이사장은 “지방자치단체의 동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22일 서울YWCA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열고, 남인숙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을 제2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남 회장은 영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아나 볼 주립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남 회장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부회장, 전국여교수연합회 창립이사, 한국사회이론학회 회장, 한국여성학회, 대한정치학회, 북한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홍보분과교육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 물가대책위원회 위원, 한국물기술인증원 정수기품질관리위원회 심사위원,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위생심의위원회 위원, 식품산업진흥심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남 회장은 “12개 회원단체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디지털 시대 소비자주권 확보, 소비자 역량 강화 등 현 시대에 맞는 소비자운동으로 소비자단체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면허대여 등 불법 여전…주소지 확인 등 꼼꼼한 관리감독 강조 관납 과정 수의사 입지 위축…처방대상품목에 백신 포함 주문도 수의사 스스로 수의사처방제를 준수해 동물약품 불법 유통을 근절해야 한다는 자정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수의정책포럼<사진>을 열고, 돼지 수의관련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주용 내포동물병원장은 “한돈 경쟁력은 안전한 먹거리에 있다. 수의사처방제는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고, 소비자 신뢰를 증진시키는 등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면허대여(사무장동물병원), 가짜처방전(과다발행), 불법진료(비개업의) 등 처방제를 준수하지 않는 불법 동물약품 유통이 종종 확인되고 있다. 수의사들이 처방제를 잘지켜 처방제 도입취지를 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개인견해임을 전제하면서 “면허대여의 경우, 동물약품 판매점과 동물병원 주소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면 된다. 가짜처방전에 대해서는 하루 처방 가능한 농가 수에 제한을 둬야 한다. 불법진료는 개업의 관리·감독 등 합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방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기석)는 올 한해 육가공품 소비시장 확대와 수출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육가공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에 있는 누리시아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 사업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2020년 1인당 육가공품 소비량 6.6kg을 올해 6.9kg, 2026년 7.1kg으로 늘리기로 하고, 육가공품 소비 홍보에 매진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10월 제9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를 개최, 우수 육가공품을 시상한다. 아울러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등 다양한 현장 제조기술 교육을 통해 국내산 육가공품 소비 확대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오는 6월에는 독일 DLG심사위원을 국내 초청해 ‘제3회 DLG국제식품품평회 국내 개최’를 공동대행키로 했다. 특히 협회는 올해 육가공품 수출을 전폭 지원사격한다. 이에 따라 수출작업장 품목 추가지정을 추진하고, 수출작업장 현지실사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신규 수출국가 개척에 나선다. 이밖에 협회는 교육사업, 홍보사업, 제도개선, 조사연구사업, 협찬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올 한해 펼쳐나가게 된다. 박기석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가정간편식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