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재활승마 자원봉사자를 상시 모집 중이다.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말에 직접 기승하는 재활승마는 승마의 운동효과를 통한 물리치유 뿐 만 아니라 말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치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안전한 강습을 위한 보조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코치의 지시에 따라 말을 컨트롤 하는 ‘말 리더’ 역할, 기승자의 옆에 위치하며 기승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이드워커’와 마장구와 마사지역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강습운영 보조’ 역할이 주어진다. 올해 강습일정은 6월부터 11월까지 8월을 제외한 5개월간이다. 모집 대상은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승마장 ‘힐링하우스’에서 시행되는 평일(매주 수요일 13~15시, 매주 목요일 10~12시, 13시~15시) 강습 보조가 가능한 자이다. 봉사활동 완료 후에는 VMS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림축산검역본부 생물안전연구동 전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BSL3 실험실 민간개방 추진…관련고시 제정 법적근거 마련·실험실인증 마무리…수용능력 아직 한계 단계적 확대 계획…업계, 백신개발 가속화 견인역할 기대 앞으로 우리나라 국가기관 연구시설에서 구제역(FMD)·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제 효력시험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ASF 백신 등 백신 개발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5월 22일 검역본부 내 생물안전 3등급(BSL3) 실험실을 민간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특수연구시설 공동활용규정’ 고시를 제정·공포했다. 이 고시에서는 이용시설 종류, 이용자 정의, 신청절차, 준수사항, 이용료 등을 담고 있다. 검역본부 BSL3 실험실을 민간(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에게 개방하는 법적 근거라고 할 수 있다. 동물약품 업계는 그간 소독제 효력시험을 외국에서 해야 하는 만큼, 많은 비용과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큰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또한 ASF 백신 개발 과정 등에서 요구되는 차폐실험실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국내 시험 방안을 강구했다. 그 일환으로 추진돼 온 것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가 내놓고 있는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베타핀’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인기몰이 중이다. ‘베타핀’은 유럽산 오리지널 천연비테인(Natural Betaine)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천연비테인의 경우 합성화학 제품과 비교해 용해도가 훨씬 뛰어나다. 탈수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 시중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가 많이 나와있지만, ‘베타핀’만큼 직접적으로 고온스트레스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는 베타핀 S1, 베타핀 시카고, 베타핀 후레쉬 등 축종별 다양한 제품라인업으로 ‘베타핀’을 출시하고 있다. 박수연 씨티씨바이오 수의사는 “‘베타핀’은 20년 이상 국내 판매되며, 여름철 필수 제품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에도 고온스트레스 예방과 이에 따른 백신스트레스 감소 등 농장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는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총 3천700여 곳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학교급식이나 군부대 등에 대량으로 축산물을 납품하는 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 등이다. 또한 물류센터, 택배업체를 함께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존·유통기준(냉장·냉동 온도 등) ▲위생적 취급기준 ▲자가품질검사 기준 ▲유통기한 경과 원료·제품 보관·판매 행위 등이다. 식약처는 더불어 여름 휴가철 소비가 증가하는 돼지고기, 캠핑용 축산물, 무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액란 제품 등을 수거·검사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생취약 분야와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지난 5월 26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조합장 심판식),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협회장 김문겸)와 함께 ‘마장축산물시장 스마트 HACCP 활성화 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 HACCP인증원은 스마트 HACCP 도입을 희망하는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소속 업체가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의 ‘2023년도 제조데이터 분석 및 활용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고, 자동기록관리시스템(스마트 HACCP)을 구축·확대할 수 있도록 이번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사업에서는 S/W 사용료, 무선통신요금, 클라우드 서버 이용료 등 업체에 시설·설비 당 최대 210만원(총 사업비 300만원의 70%, 자부담 90만원)까지 지원한다.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과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는 조합원 중 우수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HACCP 우선 적용을 추진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는 구축사례 공유, 도입 시 장점 등을 소개해 더 많은 업체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이날 한 참석 업체는 “스마트 HACCP 도입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어려운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감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이달부터 당분간 검역본부를 이끌게 된다. 정부는 이 부장을 이달 1일자로 검역본부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이에 따라 이 부장은 신임 검역본부장을 뽑을 때까지 검역본부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 이 검역본부장 직무대리는 지난 93년 가축위생연구소(검역본부 전신) 가축위생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해 검역본부에서 질병진단과장·구제역진단과장·동물약품관리과장·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연구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현재 동물질병관리부장이다. 충남대 수의과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고, 미국 미주리대 수의과대학에서는 객원연구원 학위를 받았다. 이 직무대리는 “검역본부 직원들이 주어진 미션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정적 조직 운영에 힘쓰겠다. 특히 구제역 발생 등 현안에 능동대응, 국민 신뢰를 지속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대표 정은지)는 지난 5월 17일 미래부연합사료와 함께 일본에 있는 고베 화우 도축장과 육가공장을 방문<사진>, 선진 고급육 유통 현장을 살폈다. 디에스엠저팬 안내에 따라 찾은 곳은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 소재 S-foods. S-foods는 지난 1967년 설립해 연간 매출이 3천588억엔(약 3조6천억원, 2021년 회계)에 달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식육 가공·유통 회사다. S-foods는 특히 2012년 시작해 북미, 이슬람 등 현재 23개국에 화우를 수출 중이다. 2019년에는 고베 화우를 수출할 목적으로 최신 도축·육가공장인 와규마스터 식육센터를 지었다. 이케다 화우마스터 사장은 “한국 한우 품질이 매우 우수한 만큼, 수출 가능성 역시 높다. 이번 방문이 한우 수출에 대한 마케팅 방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디에스엠뉴스트리션코리아는 “이번 일본 방문이 화우 유통 뿐 아니라 최신 영양·사양 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향후 사료품질 향상과 농가수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약처, 세포·미생물 배양 인공축산물 식품원료 한시 허용 축산업계, 시장 잠식·식품안전 우려…표기부터 명확하게 세포·미생물 배양 인공축산물을 식품원료로 허용하는 법률 시행에 대해 시장잠식은 물론, 식품안전을 우려하는 축산업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19일 식품원료 허용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아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 시행규칙에서는 한시적으로 ‘세포·미생물 배양 등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여 얻은 것’을 식품원료로 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는 비록 ‘한시적’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결국 세포·미생물 배양 기술로 만들어낸 인공축산물에게 식품원료 문호를 열어준 것이라는 입장이다. 더욱이 배양육의 경우 경제성·기술성 측면 등에서 대량생산에 이르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세포·미생물 배양 인공축산물은 이미 상용화에 이르렀거나 상용화에 가깝게 있다고 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세포 또는 미생물 배양 기술을 통해 ‘닭없는 흰자’ 등 인공계란 생산에 성공했다는 국내·외 기업·연구기관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한 시장조사 사이트에서는 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어느 업체라도 가만히 있으면 뒤처질 수 밖에 없다. 경쟁자들이 새 무기를 갖고 조금씩 기존 시장을 갉아먹는다. 그래서 업체들은 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는다. 예를 들어 20년 전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내수시장 포화에 대비, 수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수출은 어느새 동물약품 생산액 중 40%를 차지할 만큼, 업체들에게는 충분히 신성장동력이 됐다. 이제 수출없는 동물약품 산업을 생각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수출 역시 마냥 늘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 시점에서는 분명 성장곡선이 꺾일 수 밖에 없다. 실제 그런 조짐이 여럿 나타나고 있다. 결국 동물약품 업체들은 다시 새 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 선택지는 바로 ‘반려동물’ 분야다. 수년 전부터 착실히 준비해 왔다. 이들 업체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규제심판부는 지난 3월 말 인체약품 제조업체들이 인체약품 시설을 활용해 반려동물용 약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해당부처에 권고했다. 현재 해당부처에서는 의견수렴을 마무리하는 등 법령(동물약국 및 동물용의약품등의 제조업·수입자와 판매업의 시설 기준령, 대통령령) 개정 작업에 한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공장이전, 사업확장, 젊은기업으로 …글로벌 기업 도전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리딩 동물약품 기업’을 향해 내달린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 5월 25일 수원에 있는 수원이비스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회사 역사와 더불어 미래비전 등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영사, 내빈축사, 50년 역사 동영상, 미래사업 운영 방향, 공로패·장기근속자 시상, 직원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이날 김지홍 녹십자수의약품 회장은 “5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렇게 회사를 지켜오고, 발전시켜준 직원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 자부심을 갖는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진취적으로 행동해 더 아름답고, 빛나는 미래 50년 녹십자수의약품을 그려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나승식 대표는 “최근 5년간 녹십자수의약품은 공장이전, 사업확장, 위탁생산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시대 변화에 능동대응해 경쟁력을 키웠다. 환경, 기여, 봉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힘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물약품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다. 하지만 그간 성과를 이어받고, 더 힘차게 미래를 개척한다면, 국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오는 7일 천안서 런칭세미나…홍보·마케팅 스타트 내성없는 괴사성장염·자돈설사 천연 솔루션 소개 이글벳(대표 강태성)이 ‘암앤해머’ 브랜드로 잘알려진 다국적기업 처치앤드와이트(C&D) 7종 사료첨가제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 이글벳은 오는 7일 충남 천안에 있는 소노벨천안에서 동물약품 대리점, 현장수의사 등을 대상으로 ‘암앤해머’ 사료첨가제 런칭행사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이글벳의 본격적인 암앤해머 사료첨가제 국내 공급에 앞선 시판 전 홍보·마케팅 일환이다. 이글벳과 암앤해머는 지난 5월 11일 두 회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글벳은 암앤해머 ‘비지맥스’ ‘셀마넥스’ ‘써틸러스’ 등 7종 사료첨가제를 국내 독점 공급하게 된다. 암앤해머는 탈취제, 세정제 등으로 이미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져 있다. 1846년에 미국에서 설립됐다. 암앤해머 동물·식품 사업 부문의 경우 축산업에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타가시 야스이 암앤해머 전문 컨설턴트 수의사가 ‘셀마넥스’와 ‘써틸러스’ 두가지 제품 특징과 효능, 그리고 해외 우수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생제가 아닌 천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전략품목수출활성화 사업(농림축산식품부 공고 제 농축 2023–21호)에 주관기관(연구책임자 이재환 씨티씨바이오 전무)으로 선정돼 최근 협약을 완료했다. 이 과제에는 서울대(책임자 김유용 교수), 중앙대(책임자 길동용 교수)와 함께 응모했다. 씨티씨바이오는 효소제 ‘씨티씨자임’, 항생제대체제 ‘박테리오파지’, 프로바이오틱스 ‘월드랩스’ 등 주력 제품들에 대한 십수년 이상 수출실적이 있었기에 이번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 목적은 효소제 및 항생제대체제(박테리오파지, 생균제)를 활용한 해외맞춤형 사료첨가제 개발 및 제품화다. 이에 따라 해외국가별 사료원료에 따른 효소제와 해외국가별 축종별 병원성 미생물에 따른 맞춤형 박테리오파지 제품 등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양돈과 양계에서 사육단계별 일당증체량, 사료효율, 에너지 및 질소 소화율 등을 검증하고 적정 첨가수준을 제시하게 된다. 축종별로 양돈은 서울대 동물생명공학부 김유용 교수, 양계는 중앙대 동물생명공학과 길동용 교수가 전담해 앞으로 4년 9개월 사양실험 등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환 전무는 “대한민국 사료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