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도·소매 가격연동 강화·사료자금 지원 확대 등 긴요” 박형대 전남도의회 의원(진보당·장흥)은 지난 16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한우산업 위기극복과 발전방향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한우가격 폭락과 생산비 급등으로 인한 한우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토론회에는 박형대·오미화·최정훈 전남도의원, 김재영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과 시·군지부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 문경식 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 황명철 한우정책연구소 부소장과 많은 한우농가들이 참석했다. 박형대 의원은 인사말에서 “한우는 한국농업의 주춧돌이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주축을 형성하고 있다”며 “한우가 무너지면 농촌이 무너지고, 농촌이 무너지면 청년 농민이 사라지게 된다. 현재의 위기를 단순한 한우산업으로 보지 않고 한국농업, 한국 사회와 미래로 확장해서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경식 전 전농의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황명철 한우정책연구소 부소장이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간담회 열어 한우산업 안정방안 모색 학교·기업 단체급식 수요 창출도 총력 전남도는 사료가격 인상에 따른 생산비 증가,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침체된 한우산업과 가격안정을 위해 ‘전라남도 한우가격 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전남도는 한우가격 하락이 예상되어 지난해 12월부터 한우농가의 홍수 출하 자제(계획 출하) 독려를 시작으로, 한우산업 안정대책 수립, 관계자(농·축협장, 유통업체, 관계기관 등) 간담회, 학교·기업 등 단체급식 한우고기 사용 확대 협조 등 전남도만의 한우가격 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에 배합사료가격 안정기금 조성, 사료가격 인상차액 지원, 사료구매자금 지원조건 완화 등 경영안정사업 시행 및 도매가격과 소매가격 불균형에 따른 소비자 불만 해소를 위해 도·소매가격 연동제가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와 함께, 한우가격 안정대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한우고기 군납 확대 및 비축사업, 수입 쇠고기의 한우고기 대체공급 시 차액지원 등 수급조절 사업을 조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설맞이 할인판매 행사를 설 이후에도 지속 추진하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가 최근 한우가격 하락을 사육 및 수입 증가와 소비 위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사료 구매자금의 이자를 지원하고, 국내외 판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5일 농협 전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광주·전남지역 축협 조합장, 축산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한우산업 안정대책 추진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갖고 가격 하락 원인분석 및 향후전망, 소비촉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한우고기 가격 하락 원인을 ▲2015년 이후 사육 지속 증가(18만 마리 증가) ▲도축 수 증가 및 쇠고기 10만톤 무관세 수입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한우가격 안정화 대책으로 한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생산비 절감 차원에서 전국 최초 사료 구매자금 1% 이자 지원(24억원), 증체율 향상 지원(14억원) 등 신규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남도장터, 대형 유통업체, 지역 농축협 할인판매(10∼40%), 대형 급식업체 쇠고기 소비 협조 요청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우 사육 수 조절을 위해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각종 풍수해, 폭설, 폭염, 화재, 질병 등으로 가축 피해 발생 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2023년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사업’에 지난해보다 20억원 증가한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도내 축산농가 중 가축재해보험 가입 희망 농가에 농가당 400만원 수준에서 보험 가입비의 80%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가축재해보험 가입 대상 가축은 소, 돼지, 말, 가금류 8종(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타조, 거위, 관상조), 기타가축 5종(사슴, 양, 벌, 토끼, 오소리)으로 총 16개 축종이며 보장 목적물은 가축 및 가축사육시설(부대시설 포함)이다. 보험에 가입하면 축종별 가입금액 한도에서 손해액의 일정 비율을 보장한다. 소 60~80%, 돼지 80~95%, 가금 60~95%, 사슴양 80%, 꿀벌토끼오소리 95%이며 축사는 100%를 보상한다. 축산농가 가축재해보험 가입은 사업운영 약정을 한 보험사업자 5개소(NH농협손보, KB손보, 한화손보, 동부화재, 현대해상)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고, 보험 약정 기간은 1년이다. 가입절차는 보험가입안내(지역축협 등), 가입신청(농가), 사전 현지 확인, 청약서 작성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해 대폭적인 한우고기 할인행사<사진>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한우고기 소비촉진은 물론 한우가격 하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가격 안정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품질 좋은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공급, 축산물 소비촉진 붐 조성으로 농가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역 한우사육농가의 소 값 하락과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소비자에게 보다 값싸고 질 좋은 한우를 판매하고자 선도적으로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녹색한우타운 무안 판매장과 목포 판매장에서는 최대 35%까지 특별할인을 무기한 단행할 예정이다. 축협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지속된 기나긴 코로나가 아직도 진정되지 않고 우리의 경제적·사회적인 모든 생활에서의 어려움과 특히, 불경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축산물 산지시세가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어서 우리 축산농가들을 이중삼중으로 힘들게 하고 있다”며 “우리 축협에서 앞장서서 축산물 가격 인하를 통해 유통구조 질서를 확립하고 축산농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2023년도 농식품부 조사료 생산·가공분야 공모사업 심사결과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2개소 및 전문단지 3개소가 최종 선정되어 예산 5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사료 가공시설은 담양군(담양축협), 조사료 유통센터는 고흥군(고흥한우명품화법인), 조사료 전문단지는 순천시(낙안협제영농법인), 고흥군(선봉영농법인), 함평군(나산한우영농법인) 등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자 선정은 농식품부에서 조사료 공급능력, 국내산 조사료 사용비율, 유통체계 구축·운영, 사업 적정성 등 사업계획서를 외부전문가 서면심사 및 현지 실사 등 종합 평가결과 지난 8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조사료 가공시설(신규)은 시설건축비, 기계·장비·설비, 계근·방역·사무시설비 등에 개소당 30억원(보조 18억원)을 지원하고, 조사료 유통시설(보완)은 조사료 저장시설, 소포장 등 보완을 위해 9억원(보조 5억4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조사료 전문 특화단지는 100ha이상을 확보하고, 5년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수확 기계장비, 종자, 퇴액비 등 세부 사업별로 국비 10∼20%를 추가 지원받게 되며, 16억원을 확보했다.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은 일반단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는 환경친화 축산 육성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원을 연리 1%로 저리 융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 축산물인증 농가, 식품안전관리(HACCP)인증 농가 등 친환경축산 실천 농가, 친환경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판매장 개설자 등이다. 신규 축산농가도 사업 완료 후 1년 6개월 이내 친환경 축산물, 식품안전관리(HACCP)인증을 받는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은 농업인 및 법인 30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30억원이다. 운영자금은 농업법인 4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6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융자금 상환은 시설자금은 2년 거치 8년 균분상환, 윤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조건이다. 지원을 바라는 농가는 오는 22일까지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시군 축산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 및 사업비 최종 확정은 2023년 1월께 전남도 녹색축산육성기금 운용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 및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등의 시설확충운영에 최대한 많은 농가가 지원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지난 8일 무안읍 축협녹색한우타운에서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불어 사는 나눔의 정을 나누고자 ‘김장김치 및 축산물 나눔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연례행사로 자리 잡은 이날 행사는 목포무안신안축협 임직원 및 축협 여성조합원 봉사단체인 여성한우회 회원과 청년축산회 회원 등 40여명이 함께 정성스레 버무리고 준비한 김장김치(500포기)와 돼지고기(200kg)를 포장한 200여개의 박스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는 최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나주축산물공판장이 전남 1호로 홍콩 정부로부터 한우고기 수출 전문 도축장으로 재등록돼 전남의 친환경 명품 한우의 홍콩 수출길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한우고기 수출도축장이 본격 재가동됨에 따라 도내 한우 광역명품브랜드인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장춘환)의 한우 25마리 분량을 1차로 도축해 1++ 채끝 200kg을 내달 중 홍콩에 수출하기로 현지 업체와 계약했다.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은 2016년 4월 홍콩으로부터 도축장 등록을 받고, 신축 이전으로 등록이 취소된 이후 다시 승인을 받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노력했으나, 코로나19 등 홍콩 현지 사정으로 약 1년여 기간이 소요돼 지난 11월 7일 등록됐다. 전남도는 지난 11월 15일 안정적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고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산 한우고기 수출협의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별 유기적 협력체계 및 역할 분담, 홍콩 바이어 초청, 수출 가공장 추가 확보 등 본격적인 한우고기 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한우 사육 증가에 따른 국내 가격 하락과 재고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며 “홍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는 전국 우수 축산물유통센터 평가에서 담양 농업회사법인 (유)참푸른글로벌도축장이 최고 A등급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나주축산물공판장이 B등급을 받아 0~0.5% 저리로 106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우수 축산물유통센터 평가는 축산물을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공급되도록 우수 도축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전남 소·돼지 도축장 10개소를 비롯한 전국 76개소가 대상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전남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8개 도의 23개 도축장에서 신청했다. 전남에서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주)나주축산물공판장과 농업회사법인 (유)참푸른글로벌이 신청해 모두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담양 참푸른글로벌 도축장의 경우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61억원의 운영자금을 0% 금리로 지원받게 됐다. 나주축산물공판장은 B등급을 받아 45억원의 운영 자금을 금리 0.5%로 지원받는다. 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지역 도축장이 좋은 등급을 받아 고금리 시기에 0~1% 저리로 운영자금을 지원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남이 전국 대표적 우수축산물유통센터로 자리매김토록 위생·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사료가격 상승과 수입축산물 무관세 적용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당초 2천463억원이던 특별사료구매자금을 270억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모두 2천73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위해 매년 융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대상은 소, 돼지, 닭, 오리, 사슴, 말, 염소,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 거위, 칠면조, 기러기를 사육중인 농가가 대상이다. 축종별 최대 지원한도액은 사육 마릿수에 따라 지원되며, 소·돼지·가금 사육농가 6억 원, 염소·사슴·꿀벌·말 등 기타 가축은 9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배합사료 가격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가 최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료구매자금 대출기한이 12월 말까지이므로 축산농가에서는 기한 내 대출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지역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날’<사진>행사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전남 무안군 삼향읍 중앙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김재영)가 주관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기간에는 한우고기 시식과 함께 부위별 대폭 할인판매를 진행해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초대가수 공연, 즉석 노래자랑, 한우 먹는날 윷놀이대회, 한우 엽전던지기, 마술 공연, 버블 쇼 등 도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에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과 목포무안신안축협이 한우고기 판매부스를 마련해 할인판매를 실시했으며 한우칡소 떡갈비, 한우 육포, 요구르트 및 치즈 등 판매코너도 마련되어 행사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다양한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김재영 지회장과 민경천 위원장은 “지역민들이 조금이나마 가격 부담을 덜고 한우고기를 먹고 힘을 내기 바라는 마음에서 할인판매 행사를 마련했다”며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한우고기의 참맛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