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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 목장을 찾아서…경기 이천 수자목장

생산성 관리, 영양·환경 모두 충족해야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현대식 우사 신축 공격 투자…청결유지 심혈
21년째 이천낙농TMR 급여…영양관리 주효
최근 친환경 모기퇴치기 설치로 문제 해결도

 

근면·성실함으로 일관하여 젖소 95두와 현대식 우사 1천140평을 각각 확보하여 전업농가로 우뚝 선 농가가 있다.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동산2리 666-3번지 수자목장(공동대표 이경수·김송자·사진)은 1985년 한우 3두를 시작으로 축산업에 참여했다. 1988년 경기도와 이천시청 지원자금을 받아 한우고기 직매점을 백사면 현방리에 냈으나 상주인구는 물론 유동인구도 적어 문을 닫았다. 한우가격도 등락폭이 큰 반면 낙농업은 열심히 일한만큼 그 대가가 유대를 통해 한 달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지불되어 1989년 낙농으로 전환했다.
수자목장은 2000년 현재 위치로 이전하고 300평 규모 H빔 우사를 신축하면서 젖소를 늘렸다. 지난해 겨울에는 840평 규모 비가림시설 우사를 충경공사를 통해 건립하면서 젖소의 활동영역을 넓혀주었다.
특히 지붕 최대 높이를 20m까지 높여줌으로써 환기는 물론 바닥이 보송보송하여 젖소 체표에 우분이 묻는 것을 방지시키고, 사료급여가 왕성하여 우사 건립 전 27kg이었던 1일 두당 평균 원유생산량은 33.5kg으로 6.5kg 향상되었다.
“이처럼 원유가 향상된데는 환경관리와 함께 중요한 것이 영양사양문제로 이천낙농영농조합 TMR사료가 차지하는 부문도 높다”고 강조한 이경수 대표는 이천낙농영농조합이 태동되던 1994년 가입하면서 이용한 TMR사료를 올해로 21년째 이용하고 있다.
수자목장이 5월 1일 서울우유로 낸 원유는 1천480kg이며 유지율 3.8% 단백율 3.1%다.
이경수 대표는 “아들<이주승(20세)>이 대물림 받기를 희망하여 올해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에 입학 했다”면서 “젖소를 앞으로 200두까지 늘리는 동시에 젖소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은 제거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바이오트랩(주)에서 최근 개발한 UV-LED램프의 강력한 파장과 광촉매 반응을 이용한 공기정화 기능의 친환경 모기퇴치기 ‘UV-LED 블랙홀 플러스’를 지난 2일 설치했다. 기존의 UV 형광램프를 사용했던 블랙홀 보다 모기를 2.5∼3배 더 많이 포획할 수 있다한다.
이천낙농영농조합 감사를 두 번째 맡고 있는 이경수 대표는 “지난해 10월 사료공장이 HACCP 적용 인증을 받음에 따라 올해는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TMR사료를 보다 저렴하게 생산하여 조합원과 비조합원에게 공급하여 목장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천낙농영농조합 조합원 목장의 평균 착유두수는 2005년 31.92두에서 2014년 53.67두로, 두당평균 유량도 2005년 28.34kg에서 2014년 31.88kg으로 각각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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