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2두 출하해 1등급 이상 90%
18개월 사육대비 평균 도체중 443kg
“사양관리 핵심은 소화기 발달”
파트너십 기반 상생의 롤모델로

축산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과 하 사장의 인연은 25년전 영천 한우리 법인체 축산 후계자 모임을 통해 시작됐다.
하 사장은 고향을 떠나 직장생활을 하던 중 부모님의 일손을 도와드리고자 귀농을 결심했다. 농사를 하던 중 1982년 한우 암소 10마리로 농장 운영을 시작했다. 하 사장은 농장을 시작하면서 500두 규모의 농장 운영을 목표로 설정했고 30년이 흘러서 현재 그 목표를 이뤘다. 특히 현재 농장을 종업원이 아닌 자신의 손만으로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이것은 자동화 및 현대화 시설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농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 결과이다.
샛별농장은 2013년부터 2015년 4월까지 총 432두를 출하해 1등급이상 출현율 90%, 농장 사육 개월 18개월 대비 평균 도체중 443kg 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이루었다. 우수한 출하성적을 달성하기 위해 하 사장은 한우 사육 이론 공부를 했다.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농장 상황에 맞고 현실에 적합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축적되었다고 전한다.
“한우 사육에서 이론도 중요하지만 현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실패를 거듭해 터득한 기술이 가장 가치 있기 때문이다. 이론에 얽매이기 보다는 조금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고 그로부터 깨닫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라고 하 사장은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우수한 성적을 위한 사양관리의 핵심은 개체의 소화기 발달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기호성이 좋은 사료와 조사료 급여 및 농장 상황에 맞는 적절한 첨가제의 사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 사장이 이야기하는 농장의 기본적인 방향은 평범한 자질을 갖춘 소를 구입하여 고급육을 생산하는 것이다. 그만큼 사양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다른 농장과 달리 하 사장은 3~4개월 더 자란 송아지를 구입하여 농장 출하시기를 타 농장보다 더 빠르게 했다. 이를 통해 농장의 회전율을 높이게 되었고, 적절한 제한급여를 통해 개체의 건강성도 더 높이게 되었다.
하 사장은 선진과 긴 시간 동안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제품에 대한 신뢰와 사업의 방향성이 중요했다고 한다.
하 사장은 “선진의 시설 투자 및 생산성 향상에 대한 지원으로 함께 성장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한우 시장의 흐름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적절한 투자 시기를 함께 판단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선진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하상곤 사장의 최종 목표는 그 동안 겪어왔던 자신만의 경험과 지식을 후배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고 한다. 현재도 전국의 많은 한우 사양가들이 하 사장의 농장으로 견학을 오고 있다.
“지금까지 농장을 운영하면서 힘들었을 때도 있었지만, 도움을 주신 분들도 많다. 이제 그 고마움을 내가 보답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내가 할 일이며,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고 이야기했다.
현장의 중요성을 알고 항상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하상곤 사장은 많은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 이런 하상곤 사장은 축산전문기업 ㈜선진에게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롤모델의 역할을 하고 있다. 탄탄한 파트너십으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며 성장하는 ㈜선진과 하 사장의 행복한 동행을 응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