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 신임사무국장(한국종축개량협회)
“21세기에 걸 맞는 한우와 젖소 그리고 종돈을 개량하여 한국 축산업 발전과 회원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맡은바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장에서 지난 2일 사무국장으로 승진발령 된 이재윤 박사(55세)는 “최근 FTA체결로 국내 축산농가의 어려움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런 개방화시대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고품질의 우수한 축산물을 만들어 차별화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계획교배에 의한 개량이 선행돼야 하며, 종축개량기관으로서 본 협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제시한 이재윤 사무국장은 “정부와 지자체·유관기관·개량기관·축산관련단체와 긴밀한 유대를 갖고 교류하여 정책과 시장의 판도를 예견하고, 각종정보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윤 국장은 “임기(2016년 12월 31일)까지 협회에서 결정한 사안과 회장님이 이끌고 있는 대내외 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보필하겠다”면서 “아울러 구성원들간 결속력도 다져 업무능률을 배가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윤 국장은 이어 “협회 살림살이는 물론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가족적인 직장분위기를 조성하여 직원들 개개인의 역량과 성향을 파악,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1988년 강원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이재윤 사무국장은 강원대에서 석사학위(Broiler에 대한 대두박 대치사료로서의 식물성 단백질사료 이용성시험)와 박사학위(거세가 한우의 체형 육질 및 육량에 미치는 효과)를 각각 취득했다.
1990년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입사한 그는 1997년 유우개량부 검정팀장과 등록팀장을 비롯해 2009년 기획관리부장, 2013년 한우개량부장 등 4반세기 동안 협회에 근무하면서 주요요직을 두루 섭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