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공장 대비 면적 두배 4월 완공…생산라인 체계화
전국 100여개 TMR사료공장에 TMR사료 플랜트를 설치하고, A/S에 주력하여 품질이 우수한 TMR사료 생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업체가 최근 초현대식 공장을 건립중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대곳면 북로 223-30번지 세진분체기계(사장 안태완)는 1984년 창립된 분체 및 TMR사료 플랜트 전문회사다. 이 회사가 최근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2771-1번지 1천225평 부지위에 초현대식 공장과 사무동을 착공했다. 201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인 공장과 사무동의 연면적은 670평으로 현재 공장에 비해 2배 넓고, 생산라인을 체계적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세진분체는 이미 TMR배합기와 TMR사료저장기 및 공급기, 계량장치, TMR 소포장용 계량기 등의 발명특허가 6종이 있으며, 실용실안 5종 외 현재 진행하는 기술개발도 다수다. 특히 세진분체가 1991년부터 4반세기 동안 제작하여 설치한 TMR공장은 의정부양주TMR을 비롯해 평택낙우회·연천축산영농조합·고양TMR·관인TMR·철원영농조합법인·홍천사료·횡성축협·바이오사료연구소·초원섬유질사료·제천단양축협·충북낙농조합·신일사료·천안연합낙우회·가나안농장·알파사료·하나사료·소백전통한우·양산축협·경남낙농영농조합법인·동진강낙협·무진장축협·지리산낙협·현대TMR·장흥한우·함평축협 등 전국의 명성이 있는 100여개에 달한다.
중국의 한냉무역(한일사료)과 러시아의 아그로상생, 북한의 돼지사료가공시설도 세진분체에서 수출하여 시공됐다.
이처럼 세진분체 TMR사료 시스템의 우수성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것은 HACCP 기준으로 설계되어 청정사료 생산은 물론 고성능의 기계와 최적배치로 생산인원을 줄여 노동력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배합이 완벽하여 저장탱크에 저장하고, 포장 작업할 경우 빠른 배출과 생산제품의 입자 또한 균일한 것이 장점이다.실시간 제품의 수분을 체크하여 수분을 보정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다 빠른 흐름과 시간단축으로 대량생산이 용이한 것도 꼽을 수 있다.
이밖에 식품과 의약품·화학·비료 등 분체가공 단일 플랜트(건조·분쇄·저장·운반·포장)와 이를 응용한 플랜트 설비도 현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안태완 사장은 “보다 품질이 우수한 TMR사료전문기계 등을 생산, 공급키 위해 공장을 공단 안으로 확장 이전키로 했다”면서”빠르면 내년 4월초 늦어도 4월 하순부터는 신공장에서 TMR전문기계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