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한우거세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강원지부(지부장 정용호)는 지난달 28, 29일 양일간에 걸쳐 지부 회의실에서 강원도내 축협 및 개량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우개량 간담회 및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정용호 지부장은 지난해 강원도 거세우 출하성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지난해 한우거세우 1등급 이상 출현율(혈통등록우 기준)은 73%였으며 강원도는 이보다 높은 78%를 기록했다.
강원도내 시군별로는 양양군이 90%로 가장 높았으며 삼척시, 속초시, 고성군, 태백시, 철원군, 정선군 등이 80%를 상회했다.
1++등급 출현율도 전국 24%였으며 강원도는 26%로 2%P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날 세미나에서는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조동현 팀장이 ‘하반기 농협 강원지역본부 사업’을 소개한데 이어 강원도청 정병구 사무관은 ‘강원도 한우산업 정책 방향’에 대해 종축개량협회 경기강원지부 송규봉 차장은 ‘강원도 한우개량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정용호 지부장은 ‘소득창출 방안과 한우개량 방향’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29일에는 한우개량 성과를 높이기 위한 간담회가 이어졌다.
정용호 지부장은 “FMD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한우농가들의 근심이 늘어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강원도 한우 개량사업 추진에 있어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