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한우시험장 축사에서 생활하던 한우가 대관령 초지로 방목<사진>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시험장 내 한우 200여 마리를 지난달 27일부터 200여일 동안 340ha의 초지에 방목한다고 밝혔다.
방목은 번식우 위주로 이뤄졌으며, 방목을 통해 인력과 생산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봄에 자란 어리고 연한 풀을 먹으며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물 등 질 좋은 영양소도 고루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한우시험장측의 설명이다.
한우시험장 강희설 장장은 “축사에서 생활하던 한우들이 영양이 풍부한 풀을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을 하며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 피부건강은 물론 적당한 체중 유지에도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