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를 저지하기 위한 농축산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한·중FTA 제10차 협상이 열리는 일산에서 울려퍼졌다. 한·중FTA중단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일산문화공원에서 전국에서 집결한 1천여명의 농축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FTA중단, 한·호주, 한·캐나다FTA철회’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중국과 FTA가 체결될 경우 한미FTA의 2∼5배인 29조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농축산인들은 협상장인 킨텍스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