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분 하루 최대 10톤 처리
7~14일이면 충분히 발효
자체발효열로 전력 최소화
악취저감 집진처리 시스템
맞춤설계로 공간효율 높여
자칫 환경 오염원으로 축산업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가축분뇨가 새로운 유기질 비료원과 바이오 에너지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태창바이오(주)(대표 전승록)는 80년대부터 톱밥과 왕겨 등 부형제없이 가축분뇨만으로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고 있는 급속발효퇴비시스템 바이오콤포스트(BIO-COMPOST·사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톱밥가격이 상승하는 등 수분 조절재가 필요없는 급속발효 퇴비 시스템 문의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승록 대표는 “특히 공동자원화 센터로부터 종종 설명을 부탁받고 있다. 또한 가축분뇨가 개별처리와 공동자원화 처리로 양분화되면서 축사농가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태창바이오(주)는 태창공업으로 시작해 20년 이상 기술을 쌓아온 전문가들을 투입해 현장 맞춤형으로 설치농가와 동거동락하고 있다. 급속발효퇴비시스템 바이오콤포스트에는 이러한 노하우가 집적돼 있다.
요즘에는 발효기에 대한 자부심으로 교반기 외 내용 부품을 약간 달리 공급하는 등 현장특성에 맞게 설치하고 있다. 또한 도축폐기물과 음식 찌꺼기, 산업폐기물 처리 등으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태창바이오(주)는 더욱이 매년 업그레이드해 기존 제품의 결점을 보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콤포스트에서 어렵다는 도축폐기물의 편견을 깨고 양질의 발효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바이오콤포스트는 1일 처리용량 7~10톤을 투여하고 7~14일 정도 발효기간이 지나면 고품질 유기질비료를 매일 투입량 만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제품에 부착되는 전기히타 없이 자체 발효열을 이용함으로써 전기사용량을 줄이고 운전이 가능하다. 내구성과 단열성을 높이기 위해 탱크를 3중 구조(스테인리스, 단열재, 철판)로 만들었다.
유압방식을 채택해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했고, 톱밥·왕겨와 부자재가 필요 없다. 수직밀폐형구조라 좁은 공간과 옥외설치가 가능하므로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악취를 예방하기 위해 자체발열에 의한 제거와 2차 집진처리시스템을 개발해 부착했다.
전승록 대표는 향후 시장변화에 대하여 “현재 국내 공급과 중국 수출을 하고 있어 곧 해외시장에 본격적인 영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