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닭·오리고기 소비가 급격히 줄어 가금류 사육농가와 음식업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닭고기, 오리고기등 가금류 축산물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원주시는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가금육이라도 70도에서 30분, 75도에서 5분 이상 열처리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해 인체에 해가 없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통되는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은 각종 전염병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거쳐 위생적으로 도축, 유통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음을 집중홍보하고 나섰다.
시는 특히 관내 유관 기관단체에 닭·오리 등 가금류 소비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본청 및 읍면동 직원 회식시 닭·오리고기를 많이 이용하여 소비가 촉진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AI 발생으로 가금류 사육농가와 관련업체의 피해가 크다”며 “공무원들이 앞장서 가금류 소비운동을 적극 펼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체에 무해함을 홍보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주시는 그동안 AI차단 방역에도 힘써 왔는데 축산차량 통행이 많은 북원주 IC에 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AI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시 관계자는 “AI방역을 위해 행정기관을 비롯해 축산농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차단에 최선을 다하여 전염병 유입방지에 노력하고 있다”며 “초소 운영기간동안 출입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