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인이 말하는 도드람포크
이천·여주 하나로마트 공급…품질 높은 평가
운송차량 냉장상태까지 확인…가격경쟁력 절실
“도드람포크에 대한 고객충성도가 상당히 높아요. 불특정 다수가 고객인 상황에서 품질이 뒤따라주지 않는다면 상상조차 할수 없죠.”
경기도 이천과 여주지역 하나로마트 전 매장에 도드람포크를 공급하고 있는 ㈜성현 박만규 대표<사진>. 도드람푸드와 인연을 맺은지 벌써 10년이 넘었다는 박만규 대표는 도드람포크의 인지도와 품질은 단연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박대표는 “엄선된 암퇘지 부분육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도드람푸드에서는 주문자가 원하는 선별가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면서 도드람엘피씨공사의 도체품질이 우수한데다 도드람푸드의 포장기술까지, 하나로마트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도드람포크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박만규 대표 역시 물류과정에서 자칫 발생할지 모를 온도변화가 없도록 운송용 냉동탑차의 연비까지 항상 점검할 정도로 철저한 품질관리가 오랜 습관처럼 굳어졌다.
이런 그이지만 요즘엔 걱정도 적지 않다. 바로 화농 때문이다.
“수육감으로 삼겹을 권하고 있을 정도예요. 목심의 경우 화농의 주요부위인데다 가공단계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할수도 있기 때문이죠.”
식육매장에서 별도의 작업이 필요없는 완전포장육 제품도 시도할 계획이라는 박대표는 도드람포크의 가격경쟁력에 대한 우려도 솔직히 털어놓는다.
“유통주체로서 도드람포크의 가격수준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조합원들에게 일정수준의 수익을 보장해야 하는 협동조합의 특성은 이해하지만 소비자들은 알지 못하죠. 만약 가격경쟁력만 강화된다면 도드람포크의 시장확대는 시간문제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