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5% 수산물 소비↓ 그 중 40% 육류 소비↑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사고로 인해 수산물 소비가 감소한 틈새를 축산물이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사고 이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산 축산물 소비행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소비자패널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7.5%가 수산물 소비를 줄였으며 평균 소비량도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산물 소비를 줄인 소비자들중 10명 중 4명은 수산물을 대신해 육류 소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대체 수요 육류로는 돼지고기가 가장 높았다. 수산물 대체 육류로 돼지고기가 40.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한우고기가 28.7%, 닭고기 17.9%, 오리고기 6.4% 순이었다.
이에 따라 실제 돼지고기 수요는 10%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한우고기는 6%, 닭고기는 7.4%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