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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영동축협, 경영정상화 눈물겨운 자구노력

조합장 보수 전액반납…직원도 최저 생계비만 남기고 반납

[축산신문 영동=최종인 기자]


가축시장·생축사업장·유통지원센터 등 고정자산 처분도


옥천영동축협(조합장 정영철)은 지난 13일 조합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회의<사진>를 개최하고 최근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노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옥천영동축협은 올들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임원, 대의원 출무수당 50% 감액과 조합장, 직원 급여 20%를 삭감 운영하고 있지만 그것으로 미흡하다고 판단, 6월1일부터 조합장 보수 전액반납, 임원 출무수당 전액반납에 이어, 직원도 급여를 법정인정 최저생계비만 받고 전액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옥천 가축시장과 생축사업장을 매각추진하고, 유통지원센터도 임대 또는 매각을 추진키로 하는등 고정 자산 처분 계획을 밝혔다.

특히 직원들은 1시간 일찍 출근하고 1시간 늦게 퇴근하기 운동을 실시하고 신용업무는 4시가 아닌 5시30분까지 업무를 연장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관리 철저와 공제카드 특별추진계획을 세워 운영하는 등 직원들이 똘똘 뭉쳐 솔선수범, 뼈를 깎는 구조개선으로 조합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옥천, 영동 축산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옥천영동축협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어 축산농가,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축협이 되기 위해 임직원, 조합원들이 똘똘 뭉쳐 나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조합원 출자증대운동과 더불어 조합사업 전이용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함은 물론 직원 구조조정도 추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정영철 조합장은 “조합이 여러모로 어수선하고 어렵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는데 직원들이 좀 더 노력해 주길 바란다. 그동안 잘못된 점은 반드시 시정하고 조합이 정상화 될 때까지 뼈를 깎는 고통을 참고 경영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에 직원들이 앞장 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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