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 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
제3대 계란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 재추대된 안영기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다시 한 번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영기 위원장은 계란자조금의 경우 농가의 권익 상승과 소비 촉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현실은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지난해 농가들이 피땀흘린 소중한 돈을 모아주셔서 자조금 거출률을 76%까지 끌어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산은 고작 25억에 불과하다”며 “한우, 한돈 등 타 축종에 비해 예산이 너무 적어 사업을 추진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계란자조금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 마련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자조금 거출 금액을 늘려야 정부 지원도 많아지고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며 “일각에서는 자조금 거출 금액을 다시 수당 100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대의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