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병 등 씨암탉 5종 법정 전염병 대상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소장 이태욱)는 종계장에 대한 방역강화를 위해 오는 3월 8일까지 전남지역 종계장 17개소에 대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해 계란을 통해 전파되는 전염병인 추백리·가금티푸스 및 마이코플라즈마병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닭에 감염될 경우 소화기·호흡기 및 신경증상을 일으켜 많은 폐사를 일으키는 뉴캐슬병 등 5종의 법정 가축전염병에 대해 실시한다.
특히 봄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AI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검사 시료 채취 시 농장 소독 상태를 점검하고 씨암탉에 대한 임상관찰, 농장 종사자 방역관리 요령도 지도한다.검사 시료는 농장 계사(사육 동)별, 계군(사육 연령)별로 30~50마리를 골고루 선정해 농장 질병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키로 했다.
이태욱 소장은 “관내 종계장이 청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주일에 한 번 이상 농장을 소독하고 농장 관계자의 철새 도래지 출입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