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장비 갖추고 전문교관 배치
농협안성팜랜드 승마센터에서 재활승마 시연회가 열렸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남인식)는 구랍 21일 재활승마 시범모델 구축을 기념해 시연회를 가졌다.
농협은 자체 예산을 들여 재활승마용 기승대, 특수 안장 등 특수 장비를 제작하거나 구입해 재활승마 기반을 만들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외부 위탁교육을 통해 2명의 재활승마 전문교관을 양성했다.
안성팜랜드 승마센터는 2010년부터 안성과 평택지역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활승마를 실시해왔으며, 2012년에만 110명의 학생들이 평균 10회씩 재활승마를 했다.
이날 시연회에선 안성 소재 장애우 학교인 한길학교 학생 13명이 참석해 재활승마를 했다.
농협은 재활승마 시범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자체예산으로 관련 장비를 갖추고 전문교관까지 양성하게 됐다며 안성팜랜드를 협동조합 재활승마 사업의 벤치마킹 모델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축산컨설팅부는 이번 시범 모델 구축을 통해 안성팜랜드 승마센터의 재활승마 기능이 전문적인 수준으로 향상됐다며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