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은 지난달 30일 김포시 대곶면 대벽리 819, 820, 821번지에서 자연순환농업센터 기공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양상만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과 이호성 대곶면장과 김포관내 축산관련단체장, 대벽리 이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김포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는 대곶면 대벽리 819, 820, 821번지 일대 1만1천975㎡(3천622평)로 건축면적 3천198.95㎡(940평), 연면적 3천181.67㎡(962평)으로 건축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가축분뇨 전문업체인 에코바이오(대표 이종국)가, 감리는 신우건축(대표 조오성), 건축설계는 대흥건축이 맡았다. 2013년 3월 말 준공을 목표로 이날 첫 삽을 들었다.
임한호 조합장은 “김포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는 관내 양축농가의 숙원사업으로 가축분뇨의 처리를 통한 고품질의 유기질퇴비생산을 목표로 추진하게 됐다. 축산농가들이 가장 힘들어 하던 축산분뇨 처리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가축분뇨는 보는 관점이 오폐수로 보일 수 있지만 축산을 영위하고 지키는 축산인들의 시각에서는 귀중한 자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관리 및 이용을 해야한다. 축분자원화 시설의 첫 공정을 오늘에서야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친환경 자연순환농업센터가 축산업과 김포시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상만 소장은 “축산농가들 많이 힘들다. FTA, 축산물가격하락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국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극복해 나가는 축산인들 정말 존경스럽다. 김포시의 도시화로 인해 축산인들의 설땅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자연순환농업센터가 타지역에 비해 늦은 출발이지만 최신시설을 통해 완벽한 처리로 친환경 축산을 영위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