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박영준)은 지난 18일 본점3층 소회의실에서 경산축협(조합장 백운학)과 상생정신을 바탕으로 개방화 시대에 맞춰 축산물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제고 및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위한‘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 및 유통활성화 사업’ 협약식을 맺었다. 이 날 협약식을 계기로 전주김제완주축협은 경산지역 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우수 축산물 생산을 위해 전북 관내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하게 됐다. 양조합은 또 사양관리에 관한 기술적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기로 공동협약 했다.
전주김제완주축협 섬유질사료공장은 2007년 자부담 13억원과 국비, 지방비 12억원등 총 25억원을 투입해 세워졌으며,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되는 청보리를 활용해 참예우 전용 TMF를 한달 평균 2천500톤 가량 생산판매하고 있다.
박영준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계속되는 축산환경의 악재 속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우리지역에서 생산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를 통하여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농가는 물론 경종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운학 경산축협조합장은“전 축종의 축산업이 어려운 이 시점에 전주김제완주축협과 함께 고품질화된 조사료는 물론 상호 기술력을 공유함으로써 생산원가 절감과 고급육 출현율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