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충주=최종인 기자]
“우리 축산물 애용 시민에 보답” 차원

3년간 매년 소 한 마리를 지역 사회 소외 계층 이웃에게 기증한 축산인이 있어 화제다. 이석재 충주축협조합장 이야기다.
이석재 충주축협조합장은 지난 2010년부터 지역사회 복지 시설에 소 한 마리를 기증해 왔는데 올해도 암소 한 마리를 내놓았다.
이 조합장은 지난 7일 조합 회의실에서 암소 한 마리(지육 400kg)를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내놓은 한우 고기는 충주 성심 맹아원, 충주노인 복지관 모두 7개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이 같은 이 조합장의 나눔은 조합에서 실시하고 있는 나눔운동과 별도로 개인이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석재 조합장은 “축산물 가격 하락과 곡물값 인상으로 축산인들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그동안 충주축협이 성장한 것은 충주시민들이 충주축협을 사랑하고 우리 축산물을 많이 이용한 덕분이다. 그런 충주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나름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