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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형 축산 경제성 있다”

윤창호 전남축산위생사업소장 박사논문서 밝혀

[축산신문 강진=윤양한 기자]

한우, 가격 상승 요인 6.1%…소비 19.5% 증가
돼지, 현행 가격대비 30% 추가지불 의사 있어

“동물복지형 축산을 시행하면 비용이 상승하지만 소비자가 느끼는 추가적인 편익이 더욱 크기 때문에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
이는 지난 22일 목포대학교 대학원(지도교수 김형모)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 윤창호 소장<사진>이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 ‘동물복지형축산의 경제적 타당성에 관한 연구’에서 밝힌 것이다.
윤 소장은 이 논문에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자 의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물복지형 축산에 대한 인식은 매우 높았고(평균 85%), 동물복지에 대한 필요성(한우 68%, 양돈 20%)은 한우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또한 소비자 의향조사는 동물복지형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지불의사액을 CVM방식(조건부가치평가법)을 통해 조사했는데 현행 소비자가격 대비 한우는 20%, 돼지는 30%의 추가 지불의사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제적 타당성 여부를 소비자가격 상승률로 분석했는데 한우는 생산측면에서 현행 소비자가격 대비 6.1%의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소비자는 현행대비 19.5%의 소비자가격 상승은 감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돈의 경우는 18.6%의 가격상승 요인이 있으나 소비자는 30.2%의 상승을 감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창호 소장은 “선진축산으로 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려면 가축의 복지를 고려한 동물복지형 축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30여년 동안 동고동락하고 박사학위를 받도록 격려해준 전남도청 가족과 특히 축산정책과와 축산위생사업소 동료직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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