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축협(조합장 이석재)이 지난 2일 지역별 운영공개와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지역별로 순회하며 운영공개 및 전이용대회<사진>를 개최해 온 충주축협은 지난해 사업결과와 올해 중점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했다.지난 2일 전이용대회에서 이석재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한해는 FMD 발생과 소 값 하락, 축산물 가격불안정 등으로 매우 어려웠지만 조합원들의 전이용과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2년 연속 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고 조합원들에게 많은 배당을 실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이어 “충주축협은 구성원 모두의 합심된 노력으로 조합원 1천450명, 총자산 2천32억원 규모의 1등급 조합으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사업 전이용을 당부했다.
이 조합장은 특히 “한우산업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저능력 암소도태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한데 이어 조합원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한 조사료 생산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올해 추가로 장비를 확보해 동계작물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주시의 변화된 상권에 대응하고 향후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100억원을 투자해 충주시 안림동에 금융점포까지 갖춘 한우플라자를 개설해 한우고기 소비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조합원이 생산한 한우를 조합에서 판매까지 책임지는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