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학계와 연구계, 산업계, 양축농가간 협력의 구심점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 한국동물자원과학회(이하 동자학회)를 이끌어갈 최윤재 신임 회장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한 ‘소통’의 필요성과 함께 동자학회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산·학·관 분기별 정기모임 통한 유대 강화
‘열린 학회’ 운영…위원회 전반 활성화 역점
심포지엄 내실화…남북 축산용어 통일 추진도
그 과정속에서 자원순환형 친환경축산과 함께 한국축산업이 시장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고품질 안전축산물을 위한 R&D 및 정책제안 등 동자학회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윤재 회장은 그 핵심 과제로 ‘소통의 장’ 활성화를 꼽았다.
“축산관련 학회는 물론 정부와 생산자 단체, 농협 등 산·학·관이 함께하는 분기별 정기모임을 마련, 각 분야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여건부터 조성해 나갈 겁니다”
이와함께 학회 소식지에 학계를 비롯한 축산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을 포함하는 등 현장과 학계의 거리감을 해소하면서 축산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학회 운영 역시 같은 맥락이다.
“동자학회가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중지가 모아져야 한다”는 최윤재 회장은 “각종 위원회의 활성화와 함께 보다 많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열린 마음으로 학회를 운영해 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를위해 학술위원회를 강화, 학술회의 및 심포지엄의 내실화를 꾀하는 한편 학술지 편집위원회 기능의 활성화를 통한 학회지의 질적 향상 도모, 그리고 기획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제2부회장 선출방법 개선에 나서는 등 각 위원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개선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통일에 대비한 남북 축산 공동발전 전략수립과 축산용어 통일의 준비작업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최윤재 회장은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한국축산업을 미래생명산업으로 발전시켜 희망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동자학회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사명일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남은 8년간의 교수재임기간 동안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산하 친환경축산연구소를 신기술과 생산현장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전문허브로 발전시키는게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