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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현장 ‘차량용 광역방제기’ 필요성 대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효율·기동성 탁월…인력난 축산현장 소독활동 제격

지자체·일선축협 등 고가 부담에 공급 확대 어려움


가축질병 만큼은 축산업이 존재하는 한 풀어야 할 큰 과제다. 

지난 겨울 가축악성질병(FMD, AI)이 발생해, 전국적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 이를 두고, “국내 축산업 기반이 송두리째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축산인들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이처럼 막대한 피해는 또 재발할 수 있다. 가령 질병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능동적이며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과 함께 질병이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차량용 광역방제기’<사진> 확대 공급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게 여론이다. 

‘차량용 광역방제기’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실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기동성과 효율성이 뛰어나 광범위한 지역을 단시간에 소독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광역방제기는 정부가 각 시도군의 농업기술센터, 농·축협 등에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워낙 고가의 장비이다 보니 예산 부족으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막상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면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 비용 등 천문학적인 재정손실을 보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앞으로도 가축질병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어, 지금이라도 기동성이 우수한 방역장비를 확대 공급해 질병으로부터 보다 능동적이면서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러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특히,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뿐만 아니라 농가들도 ‘농가 스스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방역의식 고취와 함께 책임의식을 갖고 철저히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야만 한다. 가축질병은 예방이 최선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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