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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소화율 개선…고급육 생산 견인

부경양돈조합 / 항생제 사용 전면금지 맞춰 양돈사료 프라임에코 출시

[축산신문 ■김해=권재만 기자]
기호성 향상·초기성장 고려…엄선된 원료로 신뢰 높여
바이오센터 생산 생균제 우수성 입증…꾸준한 연구 한몫


 

부경양돈조합(조합장 박재민)이 무항생제 친환경사료 ‘프라임에코’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시에 들어갔다. 7월부터 항생제 사용의 전면 금지 조치에 맞춰 내놓은 부경양돈조합의 ‘프라임에코’ 시리즈는 자돈사료 1, 2, 3호로 구성돼 있으며 기호성 향상과 초기성장을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부경양돈조합 관계자들은 특히 양돈농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식품수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원료를 엄선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민한 장을 가진 어린가축의 생리적 환경까지도 충분히 고려한 ‘프라임에코’는 다량의 고급 대용유와 면역강화물질인 혈장단백, 에센셜오일과 박테리오파지를 첨가했으며 유기산제와 복합 생균제를 최적의 비율로 설계해 면역력 강화와 소화율 개선에 무게중심을 두고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친환경 축산물 생산의 기본이 되는 무항생제 배합사료 생산을 위해 2년 전부터 품목별로 체계적인 시험사양을 실시해온 부경양돈조합 배합사료공장은 ‘프라임에코’는 사양시험을 통해 뛰어난 기호성과 높은 소화율로 연변발생 등을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사양시험에서 사료 섭취량 증가로 빠른 증체와 위축자돈의 회복력에서도 탁월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프라임에코’ 시리즈가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게 된 저변에는 지난 2년간 꾸준한 연구와 시험 분석을 통해 최적의 종균 배양으로 만든 부경생균제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들었던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부경양돈조합이 2년 전에 배합사료공장에 준공한 바이오센터에서는 친환경사료의 근간이 되는 고품질 생균제의 사용량을 충분히 늘리기 위해 시설증축을 완료했다. 이런 시설을 바탕으로 육성돈과 비육후기사료 그리고 모돈사료 전 구간에 걸쳐 충분한 양의 고체배양한 생균제를 첨가해 항생제를 첨가하지 않아도 생산성이 향상되는 안전한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바이오센터에서 생산되는 생균제의 우수성은 전산성적 결과<표1>에 그대로 나타난다.
부경양돈조합의 2010년 전산성적 자료 분석결과 상위농장의 경우 비육돈 1두(평균 115kg)를 출하하는데 소요되는 사료비는 15만8천690원이 소요됐다. 부경양돈조합의 배합사료가 얼마나 경제적으로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사료인지 충분히 입증하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런 양질의 사료를 100% 급여하는 농가로 이루어진 부경브랜드 농장에서 생산되는 ‘포크밸리’ 돼지고기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해온 전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2003년부터 대통령상을 휩쓸고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정부에서 인증한 돼지고기 부문 ‘명품 브랜드 1호’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개별급여농장의 세부육질검사 결과<표2>에서도 부경사료의 우수성은 입증된다.
돼지고기 냉도체 육질등급판정 결과 고급육인 1+등급 출현율이 2010년 국내 평균이 9% 내외일 때 부경브랜드 농장의 경우 1+등급 출현율이 10~37%를 웃돌았다. 이러한 고급돈육 생산은 부경바이오센터에서 생산한 생균제 첨가 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경제성 있는 사료와 고급돈육 생산을 증대하는 부경사료가 수입축산물 개방화 시대에 파수꾼으로의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부경양돈조합 이상창 사료사업본부장은 사료공장은 축산인과 진정한 동반자라는 신뢰성 회복를 기본으로 내실 있고 경쟁력있는 사료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주하고 있다며 양돈인에게 공급을 하기 위한 사료이기 이전에 내 농장에 급여할 사료라는 의식으로 배합사료를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를 지향하며 철저한 준비를 하는 축산의 파수꾼들이 지키는 우리축산의 미래가 한층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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