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에 24시간 소독기 가동 제주도는 경북 안동에 이어 경기지역까지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제역특별방역대책본부장을 기존 친환경농축산국장에서 도지사로 격상한 제주도는 비상방역체계를 2단계 초강도 차단방역대책으로 강화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도는 자체 방역 점검반이 공·항만과 축산농가를 확인한 결과 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제주항 2~6부두에 설치해 운영 중인 소독기를 24시간 가동해 모든 차량의 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올레길은 17개 코스 가운데 축사 및 공동목장이 있는 4개 코스는 출입을 차단하고 해당 지역을 우회해 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주도는 지난 15일 도청 2별관 3층 회의실에서 구제역 긴급방역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