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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 총화상 수상한 안양축협 권 우 택 조합장

도농 상생 통한 ‘조합원 꿈 실현’ 최선

[축산신문 ■안양=김길호 기자]
 
조합원 전담제 실시, 현장 목소리 경영 반영

“혼자가 아닌 안양축협 구성원 모두가 이뤄낸 일입니다. 조합원과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 지향적인 선진 협동조합을 추구한다는 목표를 갖고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고품질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조합원과 함께 꿈을 실현하는 조합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영광스럽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농협중앙회 창립기념식에서 총화상을 수상한 안양축협 권우택 조합장은 “총화상은 협동조합에서 가장 으뜸상으로 알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더 열심히 양축조합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개인이 하기 어려운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다보니 조합원들의 축산경영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권 조합장은 “더욱 더 조합원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해달라는 의미에서 큰 상을 수여한 것 같다. 지역축산 발전은 물론 조합원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조합장은 도·농상생의 길을 개척하는데 앞장선 대표적인 조합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형조합인 안양축협은 배합사료를 생산해 농촌형조합에 공급하면서 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주력해왔다. 포천축협, 이천축협, 인천강화옹진축협 등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관내 300여개 학교에 급식하면서 농촌형조합과의 상생경영을 실천해온 것이다.
권 조합장은 “항상 건전하고 투명한 조합운영은 물론 양축현장의 목소리를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직원들의 조합원 전담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조합과 조합원, 그리고 직원이 상생하는 가운데 꾸준한 발전과 성과를 도모하여 조합원에게는 신뢰를, 직원들에게는 열정과 소속감을 더욱 고취시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시형조합들은 축산물 유통조합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권 조합장은 “산지조합과 소비지조합의 협동이야말로 지금의 협동조직이 추구해야 하는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권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목적 사업은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구축과 조합원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공동번영을 이루는 것”이라며 “사명감과 자긍심을 잃으면 수익위주의 신용사업에 매달리고 조합원에게는 돈 몇 푼 지원하는 식의 생색내기 사업으로 스스로 매몰되면서 정체성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빠른 도시화에 따라 조합원들이 설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의 양축의욕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한우위탁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시화호 간척지를 이용한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해 조합원들의 축산물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 나아가 시화호 간척지에 생축장 사업은 물론 축산단지조성사업을 장기 계획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권 조합장은 “오는 9월 창립 55주년을 계기로 안양축협의 장기비전을 선포하고 도시형조합이 걸어가야 하는 진로를 제대로 찾을 생각”이라며 “협동조합 이념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함께하는 조합, 조합원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조합,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협동조직을 만드는데 모든 구성원의 합심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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