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축협 최초의 여성 상임이사로 취임한 나명숙(46) 전주김제완주축협 상임이사의 취임 일성이다. 나 상임이사는 지난 13일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박영준) 대의원 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4천300여명의 조합원을 아우르고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4천500여억원 규모의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여성의 장점인 섬세함과 가정의 어머니와 같은 후덕함을 잊지 않고 조화로운 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나 상임이사는 “항상 진실에 입각해 말보다 행동하고 실천하는 상임이사가 되겠다. 현장중심의 경영으로 조합원이 체감하는 꼭 필요한 협동조합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조합의 가장 큰 자산은 전체 직원입니다. 전 직원이 단합해 창의적인 긍정적 사고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자기개발과 조합원에 대한 봉사정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나 상임이사는 “지난 20여년의 협동조합 생활을 통해서 얻은 경험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조합 경영의 지렛대로 삼아 성실한 자세로 기존의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특히 참예우 명품관 외식사업을 통해 우수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축산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보장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신규 신용점포를 요지에 개설해 신용과 경제사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합리적인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