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육질등급별 시식행사는 삼겹살 1+등급과 육질 2등급 간의 비교시식을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성 홍보와 고품질 소비기반 확대 유도로 인한 수입 축산물과의 차별화 및 국제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양돈발전연구회와 청원양돈협회 회원 등 실제로 돼지를 사육하는 생산농가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돼지도체 육질등급기준 및 적용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육질등급별로 전시된 시료를 보고 육안에 의한 관능평가와 비교시식 후 설문지를 작성하는 순서로 시식회에 참여했다. 충북등판소는 이날 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양축농가의 고품질 돈육 생산의지와 육질에 따라 차별화된 돈육시장 확립이 국내 양돈산업의 질적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등판소는 앞으로 육질등급별 비교시식회를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