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남도가 친환경 축산물 ‘Green 양돈’ 집중 육성에 나선다. 경남도는 지난 1일 미국과 EU와의 FTA 추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축 생산성 향상 및 친환경 축산을 목표로 올해 양돈관련 6개 분야 24개 사업에 총 1천6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돼지 폐사축 처리기 설치지원, 흑돼지 유통시설 특화사업 등 3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경남도는 또 가축분뇨 처리시설 지원 및 악취방지 개선, HACCP 컨설팅, 축산물 브랜드 육성, 가축방역사업, 농가경영안정을 위한 사료구매자금 지원과 가축공제비 지원도 계속된다고 소개했다. 경남도 축산과 관계자는 도내에서 전업농가의 양돈 사육 비중이 전체 사육두수의 86.3%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들어 전업화 추세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등 양돈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위생적이고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과 함께 소모성 질환을 줄이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