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윤영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옛말 중에 백리나 떨어진 먼 곳으로부터 쌀을 지고 온다는 뜻을 가진 ‘백리부미(百里負米)’는 가난하게 살면서도 효성이 지극해 갖은 고생을 하며 부모에게 봉양을 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물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현재 시대에서 작은 마음 하나가 부모에게는 가장 소중한 것임을 깨닫게 하는 ‘백리부미’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웃어른을 잘 모시자”고 말했다. 고양축협 부녀회는 그동안 주문진에서 직접 주문한 황태와 부녀회 자매결연마을인 하동 구학마을에서 생산된 매실을 판매하면서 모은 자금으로 이날 경로잔치를 마련했다. 고양축협 부녀회는 매년 명절 때마다 독거노인들한테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경로잔치에서는 초대가수 허송씨와 국악인 최장규씨의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