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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축산연합컨설팅 농가소득 올린다

농협축산경제 ‘신성장동력’으로 기대 모아

[축산신문 ■전주=김춘우 기자]
축협 컨설턴트 장비 공동활용 ‘효과 극대화’


【전북】 전북지역에서 지난 6월 최초로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축산연합컨설팅사업’이 축산현장에서 제대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황의영)는 특히 컨설팅을 받은 농가들의 소득이 이전보다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임실군 신덕면 수천리에서 돼지 1천4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김중섭씨(49)는 “치솟는 사료값과 높은 폐사율을 감당할 수 없어 포기까지 생각했었는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합컨설팅을 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컨설팅을 받은 뒤 50%를 육박했던 폐사율이 15%로 떨어졌으며, 특히 사료효율이 높아져 전체적인 소득이 갑절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김제시 황산면 남산리에서 착유를 하고 있는 낙농가 조현씨(35)도 연합컨설팅을 받고 난 뒤 생산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조 씨는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영양제와 생균제 등을 급여했는데 컨설팅 결과, 성분이 중복되지 않도록 한 뒤 사료비가 8%가량 줄었다”며 “유방염 발생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착유기를 수리해줘 유방염 발생비율이 줄어든 반면 원유 등급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전북농협 축산연합컨설팅사업단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목적으로 각 지역축협과 계통사업소에 소속돼 있는 컨설턴트들과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박철연 사업단장은 “컨설팅사업을 강화해 축산농가들의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컨설팅사업을 농협축산경제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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