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가금

HPAI 42일간의 기록 그리고 남긴 과제 / <3> 피해 규모

경제적 피해액 6천억원 사상 최대…정신적 피해는 더커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방역당국과 가금업계가 2007/2008년도 동절기 AI비상대책기간을 무사히 넘기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던 4월 1일 2008년 HPAI가 처음 발생했다.
특히 과거 두 차례의 경우 동절기에 발생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물론 가금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에 발생한 HPAI는 68건의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중 42건이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발생건수는 33건으로 기록됐다.
이는 2003/04년도 19건, 2006/07년도 7건이 발생했던 것에 비해 가장 많은 발생건수를 기록했다.
발생건수 뿐만 아니라 발생지역도 가장 광범위했다.
2008HPAI가 발생된 지역은 가금류 사육밀집 지역에서 시작돼 서울, 부산 등 대도시권까지 발생했으며 충북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AI 발생지역에 포함됐다.
발생지역을 살펴보면 우선 최초 발생지역인 전북 김제를 비롯해, 정읍, 익산, 순창과 함께 전남 영암, 경기 평택, 안성, 강원 춘천, 경북, 영천, 경산, 울산 울주, 경남 양산에서 발생됐다.
더욱이 서울 광진구와 송파구, 부산 기장군과 해운대구, 강서구, 대구 수성구 등 대도시도 발생지역에 포함됐다.
이번 HPAI의 특징 중에 하나는 과거 발생이 없었던 육용오리에서 다수 발생됐다는 점이다.
과거의 경우 종계 및 산란계, 종오리, 메추리 등 알을 생산하는 축종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이번 AI의 경우 육용오리 농장에서 상당수 발생됨에 따라 방역당국을 곤혹스럽게 했다.
축종별로 양성건수를 보면 산란계가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육용오리 9건, 복합 9건, 토종닭 6건, 종계 4건, 종오리 1건 등이었다.
이로 인해 살처분 가금류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AI로 인해 총 813만8천수를 살처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04년 528만5천수와 2006/07년 280만수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살처분된 농가만도 670농가에 이른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