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지역 육우농가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육우브랜드 ‘육품정’이 전국 최초로 브랜드 상장 경매식<사진>을 가졌다. 청원육우영농조합법인(대표 강태윤)은 지난달 26일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김재욱 청원군수를 비롯해 김경수 청원군의회의장, 김정수 충북도농정본부장, 곽용화 충북도축산팀장, 유인종 청주축협장, 신관우 충북낙협장과 회원육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품정’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육품정’상장 경매는 고품질 육우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육우고기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육품정’은 지난 4월부터 시범 상장됐으며 지금까지 208마리를 출하해 1++등급 0.5%, 1+등급 2.4%, 1등급 7.7%, 등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10.6%로 전국 평균 8.6%에 비해 높은 편으로 고품질 육우브랜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육질 2등급은 57.7%로 2등급 이상 출현율이 68.3%로 전국 44% 대비 24.3% 높은 성적을 보였다. 이날 상장 기념식에서에서는 12두를 출하해 육질 1+등급 3두, 1등급 4두, 2등급 4두, 3등급 1두로 2등급 이상 고급육이 91.6%를 나타났다. 강태윤 대표는 “먹을수록 건강과 즐거움, 최고의 바른 먹거리란 의미의 ‘육품정’을 전국 최초로 서울공판장에 정식 상장하게 됐다”며 “항상 최고의 품질과 균일성을 가지고 정직하게 육품정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수 충북도 농정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축산인들은 축산물 수입 개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입 축산물과 정면 대응하여 이겨내기 위해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조사료 생산으로 생산비를 낮춰야 된다. 충북도에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지원 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청원군수는 “한미 FTA 협상 체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등 축산 농가들이 어려움이 많다. 고품질 기능성과 친환경 축산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를 감동 시키는 축산물을 생산해야 된다”며 “전국 최대 육우 산업 메카인 청원군이 친환경 고품질 축산물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청원군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여 축산인에게 희망을 주는 행복 1번지 청원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국 최초로 육우브랜드 ‘육품정’ 상장 경매식을 가진 청원육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7년 3월에 설립됐으며 청원군의 43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