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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자가 도축 금지는 유통상인 생존권 빼앗는 행위”

토종닭 상인 ‘연합회’ 구성…이성주 초대회장 추대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 이성주 초대회장 
자율 방역교육 실시…7월 재래시장 유통재개 결의
축산물 가공처리법 개정 연합회차원 적극 대처키로


AI사태로 2개월가량 손을 놓고 있던 토종닭 유통 상인들이 생계를 보전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재래시장 및 산닭 유통을 재개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또 AI조기종식과 재발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AI방역교육도 실시했다.
토종닭상인들은 지난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1천여명의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토종닭상인연합회’를 구성하고 한백유통 이성주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아울러 이번 AI사태로 인해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대도시권 AI확산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재래시장 및 상설시장의 상인들은 검역원 이오수 질병관리과장을 초정, 자율방역교육도 실시했다.
 
- 전국에서 운집한 1천여명의 토종닭 상인들은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과 관련, 생존권 보장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햇다. 또 AI 조기 근절을 위해 자율 방역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1천여명의 상인들은 AI발병 이후 자율적으로 재래시장 및 상설시장에서 산닭 유통이 막히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7월부터 거래를 재개키로 결의했다.
또 최근 관련업계 및 방역당국에서 자가 도축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축산물가공처리법을 개정하려는 것과 관련 “이는 전국의 유통 상인들의 생존권을 빼앗아 가는 행위”라며 먼저 대책을 마련해 놓고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아직까지도 살아있는 닭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가 도축을 원천적으로 막을 경우 전국의 모든 산닭 유통 상인들을 범법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지역별로 소규모 도계장 신설을 비롯해 유통 상인들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지 않을 경우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을 강력히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이성주 회장은 “지난 몇 십년간 유통 상인들은 산닭 유통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자가 도축 금지는 유통 상인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인 만큼 연합회 차원에서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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