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은 수출용 농기계 공동 브랜드명 공모 결과 대구의 이우일씨가 응모한 ‘TERRA-KING’이 최종 확정돼 최근 BI(브랜드이미지·사진)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TERRA-KING’에서 TERRA는 흙, 땅, 대지를 뜻하는 영어단어로 기계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KING은 대지에서 사용하는 농기계 중 최고의 제품을 뜻한다는 의미와 KOREA를 연상시키도록 했다. BI의 아래 타원형은 대지를 뜻하며 위의 원은 태양을 의미한다. 한상헌 이사장은 종합형 농기계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 농기계 업체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대행 업무를 확대 추진키로 하고 공동상표 공모 사업을 진행했다. 150여개의 브랜드명이 접수된 가운데 디자인회사와 농기계수출협의회, 조합원, 조합 등으로 구성된 공동상표위원회를 구성하고, 응모 자료를 대상으로 3차례의 심사와 상표등록 확인절차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김경수 농기계조합 해외사업팀장은 “이번 농기계수출 공동브랜드 사업은 농기계조합을 통한 수출대행 업무에 참여하는 제품 이외에도 별도의 협약을 통해 일반 업체 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한국농기계 공동브랜드 사용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공신력 제고와 수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기계조합은 회의실에서 공동상표 브랜드 선정 상표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대상 ‘TERRA-KING’에게 200만원, 장려상인 Taurun(박점복·서울), AGMA(김선주·경기)에 대해서 각각 1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