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생조류에서 발견된 HPAI 바이러스 역시 지난 2003년과 2006년과 마찬가지로 국내 유입 바이러스 타입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1일 일본 아키다현의 죽은 백조에서 분리된 AI 바이러스와 국내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가 99.7%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지금까지 3차례 발생한 AI가 우리나라에서 먼저 발생하고 일정 기간을 두고 일본에서 발생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이는 유입경로가 철새가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정부는 야생백조에서 HPAI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감염경로 등 조사작업반’을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유전자 레벨에 매우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