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등급판정소는 한국냉장에서 지난달 3일 청원군 오창한우작목반 6농가와 한냉 돼지 수매유통 관계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의 날 행사를 가진데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보은축협 한우작목반 8농가, 음성축협 한우작목반 10농가 등 지금까지 3회에 걸쳐 고객의 날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충북등판소는 등급판정 시연과 양축가가 직접 등급판정을 체험하는 고객의 날 행사는 등급판정 기준의 객관성 및 신뢰도 향상과 양축농가들의 고급육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날 행사에 참가한 청원 오창 한우작목반의 김승수씨는 “등급판정소가 권위적이고 친밀성이 떨어지는 조직으로 생각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보은축협의 허구영 상무와 조대행 음성청결한우작목반장은 1++등급을 말로만 듣다가 직접 등급판정 체험을 해보니 등급판정제도가 양축농가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등급판정소 충북지역본부는 고객가치경영 실천을 위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행사를 올해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충북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