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발전협의회는 지난 13일 농협사료 6층 회의실에서 2008년도 제2차 협의회<사진>를 갖고 전국 축협조합장 회의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각 시도축협조합장협의회장과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품목축협조합장협의회장들이 참석했으며, 농협중앙회에서는 남경우 축산경제대표와 이정현 상무가 참석했다. 농협사료에서도 이승우 사장을 비롯해 각 지역별 공장장까지 참석했다. 이날 남경우 대표는 “농협중앙회에서 사료가격에 대한 속 시원한 대책을 못 내놔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해외자원개발 등 양축조합원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또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의식 제고와 함께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합장들을 이 자리에서 지금 양축농가들은 벼랑 끝에 내몰려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정부와 농협중앙회가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장 1천억원이라도 풀어서 최악의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또 선진금융기법을 통한 배합사료 원가를 낮추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을 건의했으며, 새정부가 발표한 1조원의 사료구입자금 지원도 특례보증으로 해서 조기에 풀릴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가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강원도의 경우 사료구입자금이 배정되면 자치단체에서 3%의 이차보전을 약속했다며 타 지역에서도 이차보전이 가능하도록 농정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조합장들은 또 농협축산경제가 추진하고 있는 축종별 핵심조합원 육성사업의 대상선정에 대해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농협개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대현 홍성권 장종수 조합장은 개혁위원회의 축산경제 개혁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