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9일 도축산진흥연구소에서 김종진 농수산국장과 산하기관 및 시군 축산담당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축산사업 설명회<사진>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경남도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축산사업은 9개 분야 57개 사업으로 축산업 구조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안정에 102억원, 환경·인간·가축이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육성을 위한 축산환경개선에 84억원, 경남한우 공동브랜드 ‘한우지예’ 육성과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에 229억원을 투입한다. 또 주요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유통구조개선에 221억원, 고품질 축산물브랜드 육성에 15억원, 양질 조사료 생산 확대와 사료기반 확충에 97억원, 안정적인 축산물 생산기반과 소득원개발에 134억원, 소비자 지향의 축산물 안전성 제고를 위한 축산물 위생개선사업에 1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가축방역사업에 110억원을 투입해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재발 방지와 예방주사, 혈청검사, 축사소독지원을 통한 차단방역 등 소, 돼지, 닭 등의 주요가축에 대한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 금지에 대비해 경종농가와 연계하는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추진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연간 13만8000톤 이상의 가축분뇨 해양배출 물량을 감축해 2012년부터는 전량 육상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가축질병에 의한 농가피해 최소화와 신속하고 완벽한 가축방역대책 추진으로 농림부의 조류인플루엔자 전국 수범사례 선정과 연말 가축방역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