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경우)가 축산물 종합플라자 설치 등 14개 신성장 동력사업을 확정했다. 농협축산경제는 지난 3월 신성장동력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2개월 동안 32개 신사업 과제를 발굴하고 자체 워크숍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14개 중점 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축산경제는 이에 따라 축산물 유통부문 9개 과제, 생산부문 5개 과제 등 모두 14개 과제에 대해 부서별로 실무작업을 추진한다. 담당부서별 실무작업 추진 이번에 선정된 신성장동력사업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한미 FTA 협상타결 등에 따라 축산농가 실익증진과 국내산 축산물 소비확대 등 유통활성화에 역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남경우 대표는 “이번에 선정된 14개 신사업 과제들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는 별도로 월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겠다”며 각 부서장들에게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축산경제 14개 신성장사업 과제는 다음과 같다. ■축산물유통부문 ▲축산물 종합플라자 설치=수도권에 설치해 선진화된 브랜드 축산물 도소매 유통과 외식사업 등이 집약된 축산물 유통복합기능을 수행토록 한다. ▲축산물 체인사업 추진=국내산 축산물의 유통망 확보를 위해 신규 또는 축산기업중앙회 등과 협력방안을 검토한다. 브랜드육 중심의 축산물과 육가공품을 취급하는 점포 100개점을 수도권 중심으로 시범 개점한 후 확대 추진한다. ▲육우브랜드 개발=육우고기의 유통투명성 제고로 수입육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육우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사육규모가 큰 조합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축산물특화판매장 신설=2015년까지 농협중앙회 30개소, 일선축협 20개소 등 50개소를 인구 밀집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축산물 외식센터 신설=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전문판매장, 테이크아웃점, 외식사업장 등 다양한 사업형태를 대규모로 설치한다. ▲패밀리 레스토랑 사업=가족동반 고객을 겨냥한 전문 외식사업장 개발을 추진한다. ▲목우촌 축산종합식품회사 육성=2010년 매출액 1조원, 시장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목우촌 수직계열화 체계를 완성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다. ▲계란 유통사업 추진=목우촌과 조합의 상생 사업모델을 구축, 조합과 조합원이 생산한 계란을 목우촌이 책임지고 유통ㆍ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프랜차이즈사업 개발=비선호부위 매출 증대를 위해 수도권 우선 설치 후 확대를 추진한다. ■축산물생산부문 ▲대체 사료공장 검토=동부권, 서부권, 중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노후화된 사료공장을 대체하고 중소가축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해외사료공장 진출 검토=해외부존 자원 개발과 수익다각화를 통한 국내 사료가격 인하를 위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 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제2종돈사업소 신설=약 3만평 부지에 5만두 사육규모로 설치를 추진한다. ▲해외 조사료 현지공장 설치=미국 등 적정 후보지를 선정해 단독 또는 합작으로 수입 조사료 가격 인하와 고품질 조사료 공급을 위한 현지공장을 설치한다. ▲축산기자재 유통센터 신설=안성목장에 2천평 규모로 약 100여종의 축산기자재를 전시할 수 있는 유통센터를 신설해 투명한 유통구조 정착과 품질보증 체계를 확립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