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축협 조합장들은 이날 한미 FTA 타결 후 축산농가 피해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전북도청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조합장들은 또 축종별 지원책을 건의하고 다각도의 농정활동을 통해 농가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총체적인 축산농가의 피해에 대해 최기환 회장이 설명하고 분야별 건의사항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남원축협 강병무 조합장은 한우광역브랜드사업의 고급육 품질지원과 대도시에 축산물 플라자설립 추진 등 유통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건의했다. 강 조합장은 또 한우자조금등 각 축종별 자조금 거출 실적이 전북이 가장 저조하다고 설명하고 자조금 징수에 대해 광역자치단체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진강낙협 정세훈 조합장은 조사료 생산지원 대책에 대해 건의했다. 김완주 지사는 “확고한 대책 수립 후 국회비준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번에는 우리 축산농가가 진일보한 지원책이 강구되도록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사활을 건 대책을 강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완제품이 가능한 축산물은 식품산업으로 유도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구해 전북축산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