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현장의 최일선 생산자조직이자 경영체인 일선축협의 경제사업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축조합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익지원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척도로 평가되는 ‘자립경영기반’도 착실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백46개 일선축협은 지난해 경제사업량 6조9천72억원, 상호금융예수금평잔 18조9천7백42억원, 상호금융대출금평잔 14조9백80억원, 공제료 4천2백26억원의 실적으로 당기순이익 1천4백6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중앙회가 분석한 일선축협 2006년도 사업 결산 결과를 소개한다. ▲경제사업부문=경제사업량은 6조9천72억원으로 전년의 6조6천8백30억원에 비해 3.4% 성장했다. 사업분야별로 살펴보면 판매사업의 경우 2조7천8백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지역축협은 1조7천4백38억원으로 4.5% 성장했으며, 품목축협은 1조4백47억원으로 4.1% 줄었다. 구매사업은 1조2천4백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지역축협 사업량은 8천3백59억원으로 4.6% 늘었으며, 품목축협은 4천53억원으로 0.4% 줄었다. 가공사업은 2조2백35억원으로 품목축협의 가공물량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전년 대비 7.2%로 비교적 큰 폭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역축협은 7천2백10억원으로 2.0% 성장했고, 품목축협은 1조3천25억원으로 10.4% 성장했다. 마트사업은 6천6백71억원의 실적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지역축협 실적은 5천8백67억원으로 7.0% 성장했고, 품목축협은 8백4억원으로 21.4% 감소했다. ▲신용사업부문=상호금융예수금(평잔 기준)은 18조9천7백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가 성장했다. 지역축협은 15조2천6백42억원으로 12.6%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품목축협도 3조7천1백억원으로 16.9% 성장했다. 별단, 보통, 자립, 자유저축, 기업자유저축예탁금 등 요구불예금은 전년 대비 95억원 증가한 3조9천7백11억원으로 총 예수금 중 19.3%를 차지했다. 상호금융대출금(평잔 기준)은 14조9백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성장했다. 지역축협은 11조5천7백32억원으로 9.8% 성장했고, 품목축협은 2조5천2백48억원으로 12.0% 성장했다. 공제사업량은 4천2백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역축협은 3천4백63억원으로 29.2% 성장했고, 품목축협은 7백63억원으로 27.8% 성장했다. ▲종합수지 현황=일선축협은 2006년도에 전년 대비 11.2% 성장한 1천4백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역축협은 1천2백8억원으로 14.7% 늘었고, 품목축협은 2백53억원으로 3.1% 줄었다. 지도관리비로 8천4백6억원을 투입해 매출총이익 1조2천1백16억원 대비 지도관리비 비율은 69.4%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이 10억원을 초과한 흑자조합은 전체축협의 36.3%인 53개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지역축협 39개, 품목축협 14개 조합이 포함됐다. 당기순이익 10억원 이하 흑자축협은 지역 33개, 품목 3개 등 36개로 집계됐으며, 5억원 이하 흑자축협은 지역 23개, 품목 3개 등 26개로 집계됐다. 적자조합은 전체축협의 5.5%인 8개 조합으로 전년 보다 4개 조합이 늘었다. 적자금액도 1백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백34억원이 늘었다. 이중 2년 연속 적자조합은 2개 조합이지만 3년 연속 적자조합은 하나도 없었다. ▲충당금 적립 현황=신용대손충당금 적립율은 170.3%로 전년 대비 5.3%p 증가했으며, 전체 축협이 100% 이상의 적립율로 금감원 지도기준을 넘어섰다. 경제사업대손충당금의 적립율은 217.3%로 전년 대비 58.8%p 증가했다. ▲조직현황=2006년도 일선축협은 합병 등에 따라 전년 대비 3개가 줄어든 1백46개 조합이다. 이중 지역축협은 도시형 57개, 농촌형 65개 등 1백22개이며, 품목축협은 낙농 13개, 양돈 7개, 기타 4개 등 24개 조합이다. 총 지소 숫자는 5백53개로 전년 대비 17개가 늘었다. 전체 조합원수는 전년 대비 1천8백32명이 증가한 26만7천3백3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축협 조합원은 도시형 10만9천6백14명, 농촌형 14만1천2백37명 등 25만8백51명으로 집계됐으며, 품목축협은 낙농 8천3백8명, 양돈 4천2백66명, 기타 3천9백9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농촌형 지역축협 조합원은 한 해 동안 8천2백14명이 늘었으며, 낙농축협은 8백44명 증가했다. 조합원이 3천명 이상인 조합은 전체 조합 중 9.6%인 14개로, 그 중에서도 4천명이 넘는 축협은 모두 5개 조합으로 집계됐다. 준 조합원수는 전년 대비 1만6천명이 감소한 1백8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축협 총 직원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합쳐 1만4천7백69명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