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지난 15일 열기로 했던 농협사료 이사회와 주주총회가 축협중앙회노동조합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날 축중노 집행부와 분회장, 대의원 등은 농협사료 회의실을 원천봉쇄하고 이사회를 무산시켰다. 농협중앙회와 농협사료는 이에 따라 20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개최해 송석우 전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농협사료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축협중앙회 노동조합(위원장 명찬동)은 지난 14일 성명서를 통해 “축산경제 대표이사의 임기는 통합농협법에서 축산경제사업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강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분명한 사유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