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과 안양축협(조합장 권우택)은 지난 7일 김포 황제웨딩프라지에서 도농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산란계 계열화사업 제휴 협약식’을 갖고 지역축협으로는 처음 시도되는 김포계란유통센터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것이다. 김포축협과 안양축협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고품질 계란의 생산·가공·유통을 일원화하고 산란계조합원들은 생산기반 및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소득증대 및 축협사업의 기반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포축협은 김포계란유통센터 사업을 통해 산란계조합원들과 계란수매약정·전용사료 공급·컨설팅지도·축산자금 등을 지원하고 조합원은 고품질 계란의 생산에만 주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또 안양축협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포축협 조합원들에게 ODM방식의 전용사료를 공급하므로 안정적인 사료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김포계란유통센터는 김포시 브랜드인 ‘금쌀’의 통합브랜드 명 ‘금란(金卵)’을 사용하기 위해 김포시와 협의하고 있으며 우선 6개 농장(30만수)에서 월 25만개의 계란을 생산, 판매하고 안양축협으로부터 월 1천톤의 전용사료를 공급받기로 했으며 점차 사업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포축협 임한호 조합장은 “산란계 계열화 사업을 통해 지역 양계산업 발전과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단체 간 서로 편익에 치중하지 않고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계란유통시장을 재 정립해 생산농가가 흘린 땀만큼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양축협 권우택 조합장은 “안양축협배합사료공장에서 생산된 양질의 배합사료를 농가에 공급, 산란계 계열화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는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