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순천광양축협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된 김학곤 상임이사는 “조합에서 상임이사 제안을 받고 고심을 해오다 고향에서 봉사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에서 공개모집에 등록했다”며 “순천광양축협의 합병 시너지효과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경영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학곤 상임이사는 순천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지난 80년 육군 소령 예편 후 그해 농협에 입사해 농협순천시지부장, 농협인천지역본부장, 농협사료 전무이사, 농협무역 사장을 지냈다. 27년간 농협중앙회에서 근무하면서 직원들이 가장 존경하는 직장상사에 여러 차례 선정되는 등 가슴이 따뜻한 협동조합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