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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식품부, 돼지고기·계란·닭고기 수급·물가 안정 총력

할인 지원·계란·육용종란 수입으로 공급 불안 선제 대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계란, 닭고기 등 주요 축산물의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할인 지원과 수입 확대 등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여파로 일부 축산물 가격이 상승했다. 1월 기준 닭고기 소매가격은 100g당 2천729원으로 전년 대비 4.8% 올랐고, 계란(특란·30구)은 7천74원으로 전년 대비 10.3% 상승했다. 반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월 기준 kg당 5천283원으로 전월 대비 6.4% 하락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급 여건을 보면 전반적인 공급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란계 살처분 마릿수는 432만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483만 마리)보다 적었고, 6개월령 이하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2천938만 마리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돼지 도축 마릿수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220만7천 마리로 전년 대비 5.2%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가격 급등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만 AI 확산 등 불확실성에 대비해 수입을 통한 선제적 공급 안정 조치도 병행한다. 농식품부는 1월 중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시범 수입해 계란 수입선을 확보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닭고기 성수기인 5~8월을 대비해 육계 부화용 유정란 712만 개를 수입해 중장기적인 닭고기 공급 안정에도 나선다.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 지원도 추진된다. 돼지고기는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1월 8일부터 전국 9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1천여 개 지점,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삼겹살과 목살을 중심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계란은 계란자조금을 활용해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을 통해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하며, 특란 30구를 6천100원 이하로 납품할 경우 판당 1천 원을 지원한다. 할인 지원은 1차로 1월 8일부터 15일까지, 2차로 1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7일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실무협의회’를 열고 주요 성수품의 공급 여건과 물가 안정 방안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2026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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