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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교우유급식 사업 부진…“전국 최하위 수준”

오현숙 도의원 “행정 미비…계약률 52.8% 그쳐” 지적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저소득층 학생 위한 전담 창구·지원체계 시급 촉구

 

전북특별자치도의 학교우유급식 지원사업이 사실상 방치 수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오현숙 의원(정의당)은 지난 11월 28일 2026년도 농생명축산산업국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북도의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학교우유급식 지원사업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차원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전북자치도 내 초·중·고 770개 학교 가운데 올해 학교우유급식 공급 계약을 체결한 학교는 407개, 52.8%에 그친다.
오 의원은 “전국 평균 계약률이 86%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전북도의 실적은 ‘전국 최하위권’이라 불러도 무리가 없다”며 “특히, 전주시와 김제시를 제외한 12개 시군의 경우 공급 계약률은 36% 수준에 그쳐 다수의 시군에서는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이 된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각 시군의 학교우유급식 추진 부진의 원인에 대해서도 비판했는데, 각 학교 현장에서는 우유급식 대상자 파악과 업체 선정 등에 따른 행정업무 증가를 이유로 사업 참여를 꺼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 의원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건강과 영양을 지키기 위한 사업이 행정 미비와 책임 회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시군과 교육청, 학교 현장에 책임을 떠넘기고 뒷짐만 지고 있는 동안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의 몫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즉시 전담 창구를 마련해 업무절차를 표준화 하고, 학교별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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